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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 마샬(Space Marshals) apk
    어플

    아무리 봐도 내 스타일이 아닌데 눈이 가끔식 가는 게임이 있기 마련이죠. 시작하고 나면 틀림없이 후회하고 금방 삭제 할게 뻔하지만 왜 꽂힌건지 이유도 모른채로 마음에 들었던 스페이스 마샬(Space Marshals)입니다.


    최근에 나온 게임인 줄 알았으나 실상은 발매한지 거의 만 3년이 지난 게임이고 마지막 업데이트가 2년도 더 되었을 만큼 오래 된 게임이네요.



    이런 게임들이 요즘에 눈에 띄는 걸 보면 마켓이라는 시장 자체가 어떤 식으로 흘러 가는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할인이나 무료로 잠깐 풀었다가 올라온 것 같기도 한데, ios쪽은 확실하게 무료로 풀린적이 있었고 안드쪽은 아마 할인을 했던 것 같네요.



    게임은 기본적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공삭과학 웨스턴 모험 게임이라고 하지만 슈팅 액션 게임입니다. burton의 역할을 맡은 유저는 감옥에서 탈옥한 탈옥수들을 쫓아야 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탈옥수들이 이미 잘 꾸며놓은 기지로 잠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은 적지로 들어간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장비 또한 샷건, 권총, 돌격 소총, 석궁, 에너지 무기, 투척 도끼등 원시적인 것 부터 현실에는 없을법한 무기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모든 아이템들이 적재 적소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 아이템만 끼면 무쌍 찍습니다'라는 식의 op는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슈팅 액션게임이기는 하나 탑다운, 즉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아주 머리 꼭대기에서 쳐다 보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잘 보일 정도의 120도 혹은 150도쯤의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리뷰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게임 초기화 기능이 없인 데이터를 날리기 위해서 삭제를 3번이나 해서 계속해서 플레이를 반복하고 있다는 리뷰였습니다.



    작성중에 알아낸 사실인데 스페이스 마샬(Space Marshals)이 2가 이미 나와있고 심지어 무료버전이라서 2를 플레이 하고 난 뒤에 1을 플레이하러 다시 넘어오신 분들이 상당수 계시네요.


    2에 있던 잠복 상태에서 적을 죽이는 기능을 빼고는 거의 유사하고 난이도가 오히려 더 높아서 괜찮다는 평이 많습니다.


    코만도스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해보시면 실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스토리, 감성 어느 부분 하나 특별히 모자란 부분 없이 잘 만든게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1편보다 2편 무료버전을 먼저 플레이 하고 나서 1을 해보라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네요.


    가장 칭찬하고 싶은 점은 스테이지를 무한정 늘려서 같은 일을 똑같이 반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스테이지의 특성이 분명하게 살아 있고, 매판마다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많은 아이템과 오브젝트들의 수집과 사용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는 점 입니다.


    제 취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도 모르게 마음에 들었던게 참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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