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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어스 엑스 go(Deus Ex GO) apk
    어플

    라라 크로프트 go, 히트맨 go에 이어서 고 시리즈가 하나 더 나왔는데 바로 데이어스 엑스 go(Deus Ex GO)입니다.


    go 시리즈인만큼 전작과 비슷한 게임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특별한 점이 몇가지 들어왔습니다. 3번째 시리즈만에 텍스트 스토리라인과 컷신이 들어가면서 그림과 음향으로만 파악하던 스토리를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스토리 라인에 조금 더 집중한 탓인지 라라 크로프트가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것을 추구했고, 히트맨이 극한의 심플로 표현하는 것을 택했다면 데이어스 엑스 go(Deus Ex GO)는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살짝 들고 있습니다.


    전작의 심플함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기계와 사이버가 섞이면서 약간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극한의 심플, 심플함 속에서 화려함을 지나서 약간은 아쉬운 그래픽이 나왔네요.



    라라도 히트맨도 100개쯤 되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게임이 끝나버리는 방식이였고,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거의 제공한 적이 없고 버그 픽스만 했었는데, 데이어스 엑스 또한 스테이지 구성은 아주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작들이 애정을 가지고 한판한판을 참 아껴가면서 플레이 했다면 이번 작품은 그렇게 신박한 퍼즐 풀이 방법들이 나타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얼른 깨고 스토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중간중간 들었습니다.


    주간 이벤트라고 해서 특정 퍼즐을 풀고 응용키트를 보상으로 받는 것도 있기는 한데, 이 게임을 주간 이벤트를 챙겨가면서 까지 오래 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트맨에서는 있었고, 라라에서는 사라졌던, 스테이지를 일정 횟수 이하로 클리어 해야 하는 횟수 커트라인이 다시 생겼습니다.


    이런 방식을 취했다는 것은 퍼즐의 정답을 거의 하나로 줄여놓았다는 뜻이고 생각한 대로 풀어나가지 않는다면 풀이가 되지 않는 다는 말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마 컨텐츠 소모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혹은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서 다시 적용을 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라라를 가장 먼저 플레이한 유저로서 호시수제가 여간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닙니다.


    퍼즐게임은 무작정 난이도만 올린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머리를 싸매고 싸매서 신박한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풀었을 때 유저들이 충분히 납득할만 해야 할 것이고, 과하다는 생각이 들면 평이 바로 박해져 버리죠. 그나마 선따라서 푸는 게임이라서 납득의 유무는 중요치 않으나 적당한 난이도 조절에는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의 평은 '전작에 비해서 별로, 그래서 결론은 평작정도' 입니다. 거기다가 한가지 더 이슈가 되는 것이 v3에 걸린다고 하네요. 저는 겪어보지 못했으나 게임을 어떻게 만들어야 백신에 걸리게 했을까요?


    어쩔 수 없이 전작과의 비교를 계속 하게 되는데 양도 거의 절반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재미가 없진 않으나 전작에 비해 다소 아쉽습니다.


    다만, 전작은 스테이지를 다 깨고 나면 추가 업데이트도 거의 없고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면, 편집기가 생기면서 직접 퍼즐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이 만든 퍼즐들을 풀 수 있다는 점과, 무한모드가 생기면서 그나마 다 깬이후에도 즐길 거리가 조금은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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