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다운웰(Downwell) apk
    어플

    게임 이름에서 부터 게임의 목적성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어떻게 하면 잘 떨어질 수 있을까 고민을 해야 하는, 다운웰(Downwell)입니다.


    딱 봤더니 스팀 냄새 솔솔난다 싶더니 스팀에서 먼저 나왔던 인디게임이고 모바일에서도 출시를 한 케이스입니다. 요즘에는 너무 자주 보이는 케이스죠.



    저는 처음에 이거 보고 아주아주 옛날에 했던 계단 내려가기와 올라가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올라가기가 유행하고 난 뒤에 내려가기가 나왔었는데 그땐 아주 혁신과도 같은 충격을 받은게 기억이 나네요.


    계단 내려가기의 우물버전이라고 보면 되는 다운웰(Downwell)은 '우물 저 깊숙한 곳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된 게임입니다.


    일반적으로야 당연히 바닥이 있고 물이 있을테지만 호기심 많은 사람들에겐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던전이 될 수도, 끝 없는 어둠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단순히 내려가기만이 아니라 매 플레이마다 무작위로 생성되는 맵을 내려가며 슈팅까지 포함된 스크롤 슈팅 액션게임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는 건부츠라는 도구를 사용하는데 이름 그대로 부츠에 총이 달려있는 기상천외한 도구중에 하나입니다.


    점프와 공격이 같은 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중으로 점프했을때만 건부츠의 발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번 점프 했을 때 한번에 나가는 총알의 수가 정해져 있어 무한정 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정해져 있지 않았다면 좌우로 흔들면서 쏴재끼면서 내려가는 플레이를 했을 것 같네요.




    총알은 발판을 포함한 밟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밟았을 때, 즉 점프 했다가 착지하는 순간 다시 리셋됩니다.


    길이 쭉 뚫려 있다고 한번에 쭉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밟고 쏘고 하며 내려가는 것이 고득점 공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적들의 공격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고 스크롤이 내려가는 방식을 정말 참신하게 잘 이용한 방법들이 튀어나와 개발자가 고심을 많이 했는 흔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결국 고득점을 위해서는 편한 아이템 파밍이 중점이 되고 플레이 자체를 즐기기 보단 고득점을 위한 재미를 찾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스팀과 모바일은 조작감이 약간 달라서 적응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는 스팀으로 플레이 해보지 않았지만, 스팀 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 사실 이 게임에 왜 흥미기 갔었냐면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옛날 도트 그래픽이여서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요즘 유행이자 제가 즐겨하는 로그라이크 형식 아케이드 게임까지.


    중독성이 가장 강한 게임중에 하나가 게임 방식은 심플하나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게임이 거기에 딱 맞아 들어갑니다.


    다양한 장비 모듈과 콤보 시스템을 이용한 점수 및 돈벌이까지, 그리고 마지막까지 깨면 알 수 있는 엔딩. 스테이지가 조금 짧은 것이 아쉽기는 하나 난이도로 봤을 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