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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덤러쉬 벤전스(Kingdom Rush Vengeance) apk
    어플

    아이언하이드 게임 스튜디오(Ironhide Game Studio) 에서 신작 나온다는 소식 들었을 때 킹덤러쉬는 이제 끝났고 아이언 마린처럼 다른 방식의 게임이 나오겠구나 하고 엄청 기대했는데 후속작이 또 킹덤러쉬라는 것에 살짝 실망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임이 바로 킹덤러쉬 벤전스(Kingdom Rush Vengeance)인데요.



    왜 실망을 했었냐면 저는 킹덤러쉬를 제대로 플레이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킹덤러쉬, 프론티어, 오리진이 다 나와있던 상황이여서 시간 텀을 두고 플레이 한 것이 아니라 몰아서 게임을 하다 보니 2개쯤 했을 때 또 똑같은 게임을 3개째는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설치를 해서 들어갔지만 솔직히 별다를 것 없이 영웅만 좀 다르고, 뭔가 생긴 것 같긴 한데 어차피 게임이 거기서 거기인 느낌? 그래서 벤전스 소식을 들었을 때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킹덤러쉬 벤전스(Kingdom Rush Vengeance)는 전작에서 적으로 나오던 오크들을 플레이 하는 것인데요.


    잠시나마 제가 기대했던 것이 뭐였냐면 '내가 오크가 되어서 혹시 길을 뚫고 가서 목적지에 도착하는게 목적인 게임인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타워디펜스처럼 보일지라도 전혀 다른 게임이 되어버리니까요.



    하지만 제 기대는 산산히 무너졌고 결국에는 똑같은 킹덤러쉬 4번째 작품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물론 오크를 플레이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타워와 스킬 그리고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고 다른 그림과 이펙트를 볼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킹덤러쉬에 질린 저를 다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웅 유료결제는 당연히 있을테고 또 이번에는 16개의 타워중에 무려 5개의 타워가 유료결제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계속해서 유료결제해야 하는 추가 영웅이나 타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나오자마자 플레이하는 것 보다 차라리 나중에 업데이트가 될만큼 되고나서 플레이 하는게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차피 또 추가 될게 진짜 뻔하거든요.



    아이언마린때도 그랬지만 일단 출시부터 해두고 인앱결제 잔뜩 깔아놓고 스토리라인이나 스테이지는 아직 다 만들지도 않았고 뭐 그런 느낌입니다.


    돈맛을 알아버린 것을 당연히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고, '적당히 해야 할텐데..'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틀림없이 이름빨 믿고 일단 출시를 한 것 같네요.


    대부분의 평은 '돈맛을 알아버린 것 같지만 그래픽이 깔끔해졌고 약간 아기자기해졌다', '컨텐츠가 추가되어서 그래도 할만하지만 인앱결제도 그만큼 늘었다' 정도가 되겠네요.


    킹덤러쉬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깔끔해진 이 그래픽이 훨씬 더 좋게 다가오면서 추억 보정을 제대로 해버렸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래픽에 빠져서 시작할 수도 있을 것 처럼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양산형들에 비하자면 잘 만든게임에는 틀림없고, 하면 또 분명히 재밌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료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 하는 인앱결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이듭니다. 그것도 모든 것을 플레이 해보고 싶은 저 같은 유저들은 무조건 지를 수 밖에 없는 그런 요소들로 말이죠.


    차라리 캐쉬를 질러서 게임의 편의성을 높인다거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말이라도 안하지 더 지르지 않으면 아예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방식은 저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오랜만에 만나서 참 반가웠는데 얘기 섞어보니 예전에 제가 알던 애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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