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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은땀이 나는 이유 내가 도한증?
    잡학다식

    저는 어릴 때 겨울에도 식은땀을 흘리던 아이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자고 일어나도 식은땀이 줄줄 흐르다보니 옛날 사람이라 양학 대신 한의원을 찾아 갔었는데요.


    정말 수도 없이 지어먹은 한약들이 도움이 되었던 건지, 아니면 크면서 체질이 바뀐건 지 모르겠으나 중학생을 넘어가고 나서는 식은땀 흘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한약 먹으면서 식욕이 늘어서 당시 고도비만까지 갔던 기억이 있기는 하네요.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한방쪽에서는 잠을 자는 동안에 온몸을 흠뻑 적실 정도로 식은땀이 나는 것을 도한이라고 합니다. 잠을 자는 사이에 몸이 피곤하거나, 쇠약해지는등의 이유로 몸 속 진액이 부족하여 흐르는 땀으로 보는데요.


    도한은 땀을 도둑질당한다는 뜻으로 식은땀을 흘리고 나면 체력도 떨어지고 피로감도 올라가게 되며 갖은 문제를 야기하고는 합니다.


    물론 식은땀을 흘리는 이 상황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몸에 열이 났을 때 열을 식히기 위해 땀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한겨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땀이 흐르는 것은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상태가 계속해서 유지 되면서 손과 발 그리고 머리, 이마등의 부분에서 땀이 과하게 흐르게 되죠.


    특히나 자면서 흘리는 식은 땀을 도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은 몸이 약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흔히 말해 기력이 딸릴 때 자면서 식은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은땀을 잔뜩 흘리며 자고 나면 땀이 흘러 찝찝하고, 자도 개운하게 잔 것 같지 않고,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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