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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갑자기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데다가 약간의 구역질이 나면서 구토감도 들고 이마도 싸늘해지고 몸이 축 늘어질때가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집 앞에서 겪었던 일이라서 별 탈 없이 집으로 들어와서 그냥 대자로 뻗어서 참아버렸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평소와는 갑자기 다른 생활패턴이 찾아 왔다거나, 최근에 피곤한 일이 계속해서 겹쳤거나,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오랜시간 머물렀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겼다거나 하는등 몸에서 이상신호를 보내는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생긴 일이라서 잘 넘어간다면 다행이겠지만 비슷한때에 혹은 간간히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내 몸이 어디 아픈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고, 병원은 어느 병원으로 가봐야 할까, 아니 다른걸 다 떠나서 이건 대체 왜 이런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되죠.
증상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속이 아픈분도 계시고, 토할 것 같은 분도 계시고, 멀미가 심하게 온 것처럼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이유도 다양한데 전정신경염일수도, 미주신경이 영향을 받는 것일 수도 있으나 모든 판단은 역시 전문가인 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시간이 지금 여의치 않거나 가기 전에 조금 알아 보고 가고 싶다면 음식을 먹고 체했을 가능성도 있고 몸속 균형을 담당하는 귓속 기관에 이상이 생겨 이석증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는 혈압의 문제일 수도 있구요.
보통 짧으면 몇십분, 길어야 몇시간 안에 증상이 경감되기는 하지만 수일이 지난 후에도 머리를 흔든다거나, 아니면 가만히 있는데도 계속해서 어지럼증과 식은땀 그리고 구토감이 찾아온다면 병원을 필히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어지럽고 식은땀 날 때 어느 병원을 가야 할 지 많이들 궁금하실 것 같은데 내과, 신경과 중에 한 곳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이제 머리아프면 내과로 많이들 가시지만 신경의 문제일 수도 있고 신경과에 가더라도 내과의 진료를 대부분 다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어느 병원이라도 빨리 가기만 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당장 병원으로 가기가 여의치 않다면 일이라도 쉬면서 누워서 증상이 감소될 때 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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