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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롯데 자일리톨 껌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껌으로 유명해져서 자일리톨 가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자기 전에 핀란드 사람들이 자일리톨을 씹는다는 광고를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국가적으로 자일리톨 씹는 것을 권장해서 충치가 가장 많은 나라에 속했던 곳인데 최근에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충치가 1개도 안되는 1인당 약 0.9개라는 통계가 나왔다고 합니다.
효과가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 어디에 어떤식으로 효과가 있어서 충치가 안생기는 걸까요? 저도 충치가 많이 생기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방송에도 많이 나오는 자일리톨 가루 효능은 입속의 질환들이 심해진다면 뇌졸증, 치매, 성기능 장애, 폐렴등의 중병들의 시작이 되거나 발병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고 하여 더 집중을 받고 있습니다.
자일리톨 가루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의 증식을 막고 치태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뮤탄스균이라는 것이 바로 산성 물질로 치아를 녹여서 충치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인데, 이 세균이 증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자일리톨 가루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뮤탄스균이 증식을 못하게 하는가? 자일리톨 가루는 당 없는 설탕으로도 유명한데 단맛은 설탕과 비슷하지만 당도과 훨씬 낮아서 당뇨나 비만을 가지신 분들에게 설탕 대체품으로도 자주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뮤탄스균이 자일리톨 가루를 설탕으로 착각하여 먹게 되면 소화를 시키지 못해서 세균이 결국에는 죽어버리고 맙니다.
그 외에도 치아 표면의 막을 구성하고 있는 플라크의 점착력을 감소시켜 플라크 형성을 감소시키는 효과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핀란드산 자작나무에서 추출되는 자일리톨 가루는 자작나무 설탕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자일리톨 껌을 씹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입안을 약간 상쾌하게 해주는 느낌도 들고 화하게 하는 느낌을 느껴본 적이 있었을겁니다.
양치를 얼마나 잘 하느냐, 자주하느냐를 떠나서 충치가 잘 생기는 분들이 틀림없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라서 평생 충치와의 전쟁을 치뤘고 지금도 치르고 있는 중인데요.
자일리톨이 마법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겠으나 충치를 줄여주는데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그 외에도 당이 없는 설탕으로 설탕 대체품으로 쓰거나 하는 등의 효과들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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