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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Maid Pro - 언락커는 무료버전 sd maid의 pro상태를 해금하여서 모든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sd 메이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앱 및 파일 관리자 도우미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어플 아이콘도 안드로이드가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캐릭터네요. 기본적으로 앱을 관리해서 배터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부족한 용량을 위해서 필요없는 파일들을 청소하는 어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 정도 기능을 사용하게 될 테고 더 복잡하게 쓰기에는 꾸준하게 만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스템 찌꺼기들이나 한번 설치하고 지웠던 어플의 폴더들이 남아있는 게 찝찝한 스타일이라서 무료버전을 설치해서 한번 했더니 뭔가 깔끔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만약 평소 폰을 아무관리도 하지 않고 쓰다가 용량 부족이 뜬 분이라면 몇GB씩 용량을 더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매번 관리하던 분이라면 다이나믹한 효과를 얻기는 힘들겠죠.
그런데 안드로이 캐릭터를 원래 저렇게 마음대로 변형해서 써도 되는건가요? 안드로이드가 저 캐릭터의 홍보를 위해서 저작권 없이 자유롭게 사용을 하게 해줬나 보네요.
최근에 어플 초기화기능이 빠졌는데 이 기능이 아쉽다는 분들도 있고 알림바에 청소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네요. 저는 알림바에 있는건 다 없애고 위젯도 거의 두지 않는 편인데 저보다 더 자주자주 이런 기능들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메뉴만 봐도 뭔가 다 한번씩 눌러보고 싶게 생겼습니다. 패키지 청소, 시스템 청소, 앱 청소, 중복 파일 탐색기, 데이터 베이스 최적화까지 말이죠.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다보면 뭔가 뻑뻑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용량이 가득차고 잡다한 어플들이 많이 실행되고 있다보면 휴대폰이 느려지기 마련이죠. 그럴때 한번 밀어주면 잠깐 동안은 기존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시스템 어플들도 루팅권한 없이도 일시정지 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은 정지 한번 하고 난 다음에 다시 되살아 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이 잘 없는데 여긴 아예 멈춰버리네요. 물론 필요할때는 다시 어플을 실행시키거나 실행되어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은 틀림없습니다.
생각보다 쓸데없이 계속해서 돌아가는 시스템 어플들이 많아서 그게 램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가장 그런건 카톡이지만 카톡은 항상 돌아가야 하니 패스.
어차피 읽어봐도 무슨 파일인지 하나도 모르겠는 것들이 천지입니다. 그냥 sd 메이드어플이 알아서 해주겠거니 하고 믿고 지웁니다. 저도 몇번 직접 지워본 QQgame이나 camera360이 있네요. 물론 설치했다가 지웠는데 폴더가 그대로 남아서 가끔 가다가 직접 정리해줬던 폴더들이죠.
저런식으로 용량을 조금씩 줄여주는데 평소 관리를 안하던 폰이라면 아주 큰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한번씩 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구요.
1년 혹은 일정기간마다 휴대폰을 아예 싹 밀어버릴때도 있는데 이걸로 만약 된다면 귀찮은일을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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