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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비주얼노블 장르의 게임인 얀데레 스위치입니다. 총 루트 11개, 사망 루트 8개, 해피엔딩 3개르 가지고 있고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중간중간에 약간 공포감을 주는 장면들도 나오며 멘붕당하는 장면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일단 총 루트가 11개인데 그 중에서 사망이 8개고 살아 남는 해피 엔딩이 3개라면 게임이 얼마나 많이 죽이고 극한으로 몰고 가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츤데레는 알아도 얀데레가 뭔가 했더니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 대상이 내 기준에 맞지 않는 보답을 해줬을 때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며 자신의 기준에 알맞은 보답을 이루어 내려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즉, 완전 돌+I라는 얘기네요.
자기가 좋아해서 잘해줘 놓고는 그 보답을 바란다는 건 무슨 심보란 말입니까? 원래 사랑이라는게 되돌아 오는 걸 기대 하지 않고 주는 것인데 말이죠.
물론 상호간의 교류가 있어야 하고 주고 받고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관계라면 당연히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즉 얀데레는 일방적으로 좋아해놓고 보상받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많이 생기는게 아닌가 합니다.
플레이 해 본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제작자가 얀데레가 뭔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얀데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플레이 하면 1의 감흥도 느낄 수 없다고 하네요.
딱 봐도 알겠지만 그림체가 무척이나 깹니다. 20년전에나 볼법한 그림체를 가지고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 문방구 앞에서 팔던 종이인형의 퀄리티 정도랄까요?
개연성과 스토리도 뛰어난편은 아니라고 하며 주인공을 좋아하는 과정이 첫눈에 반함, 관심이 생김, 동아리 선후배 이렇게 3가지 설정을 가지고 한다네요. 이렇게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고 흔히 있을만한 일인데 이걸 엄청 못풀어냈나 봅니다.
아무래도 이런 게임은 스토리와 CG를 나눠서 전문가가 해야 하는데 1인제작의 느낌이 강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이 왜 마켓 랭킹에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가격탓이건지 무료로 일정기간 풀었던건지 쓰면서도 괜히 썼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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