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맛 1회때 구준엽이 옷입고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5회가 지나가도록 안나오길래 '아 종미나커플, 필연커플, 김정훈, 김진아가 인기가 많으니 구준엽은 찍었지만 그냥 거르기로 했구나' 혹은 '방송이 재미없게 나왔거나 뭔가 사고를 쳐서 방송이 안되는 거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6회차에 결국에 나오기는 나왔습니다.
왜 이렇게 늦었는지 모를만큼 방송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반백살 구준엽의 소개팅에 나온 분은 1983년생 36살 베이커 오지혜씨였습니다. 나이를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방송이라고 해도 반백살에게 20대를 소개시켜주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 라고 혼자 생각하며 보고 있었는데 엄청난 동안이셨습니다.
14살 차이가 조금 많아보이긴 하나 여성분도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고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12살 차이인걸 감안한다면 놀랍기는 하나 나이 많은 쪽이 연예인이니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 외에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예인 혹은 일반인 부부들을 심심찮게 볼 수도 있구요. 여자쪽이 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 혹은 부부도 있고 그렇죠.
처음에 구준엽이 약간 별로라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는데 아마 긴장을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영상 속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스러운 모습과 그래도 같은 방송에 나오는 김정훈 보다는 낫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번호도 자연스럽게 교환하고 자신의 나와바리로 여성분을 이끌고 좀 더 속 깊은 얘기를 하러 이동을 했죠. 여성분도 BMW를 끌고 다니시는 걸 보면 베이커로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혼자 사는 사람이다 보니 저런쪽으로 좀 더 쓸 수 있을수도 있겠구요.
무튼 보면 볼 수록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조금씩 들었습니다.
36살 동안이고 빵집을 운영하는 오지혜씨는 한번 다녀 온 돌싱이였습니다. 추측하기로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으니 아이는 없으실 것 같고 20대때 결혼했다가 금방 이혼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연애의 맛이 지금 대세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 필연커플 영상에서 이필모씨가 100일간 계약 연애를 한다는 것을 밝혔는데요. 아마 구준엽 오지혜 해서 오구커플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총 4커플을 100일간 관찰 하는 거라면 길어야 20주짜리 방송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그 계약 기간이 끝나는 장면을 엮어서 눈물 뽑아내는 스토리를 만들고 새로운 출연자를 등장시킬 생각인 것 같은데 시청률이 오히려 뚝 떨어질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필연커플이나 종미나커플을 아직까지는 계속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건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겠죠.
+연애의맛 오지혜씨 인스타가 8회에 나오면서 알려지게 되었네요. baker5_oh 라는 아이디를 사용중이며 빵집 위치 또한 금호동에 위치한 베이커5라는 빵집이였습니다.
직접 빵을 싸와서 벤치에서 먹었는데 그때 종이가방에도 빵집의 이름인 baker5가 적혀있었는데 모자이크 처리되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았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름은 역시 오구커플로 정해졌고 김정훈, 김진아씨 커플도 진정커플이라는 이름이 붙은걸 8회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미나커플이 마치 끝날듯이 나왔지만 11월1일에도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니 100일보다 더 연장해서 지속적으로 출연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애의 맛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사실상 3%후반대의 시청률까지 견인한데는 초반에 종미나커플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고 팬층도 이제 생기고 있으니 100일이 지났다고 해서 하차시킬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