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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스크럼블(Slime Scramble)보고 스크럼블인지 스크램블인지 모르겠지만 마켓에 등록된 이름이 럼블이니 럼블이겠거니 합니다. 처음에 앱 아이콘 딱 보고 느낀건 또 슬라임이 뭐 기어다니면서 퍼즐풀거나 아니면 공 튀기는 게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슬라임이 주인공인 RPG게임이였습니다.
왜 슬라임은 항상 RPG게임에서 적으로만 나오고 악으로만 규정되어 있을까? 라고 생각한 한 슬라임이 주인공이 되어서 각종 몬스터들이 헤쳐나가는 게임입니다. 일단 스토리 라인 잡혀있고 요즘 흔해졌지만 내가 몬스터인 그래도 특색있는 컨셉을 들고나온 점에서 평균은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래픽이 도트스타일로 완전 취저 제대로 했습니다. 옛날 게임들 생각나면서도 요즘의 깔끔함에 걸맞는 그런 도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얻은 동료들도 10명이상씩 사용할 수 있고 제작자가 숨겨놓은 아이템이나 이스터에그 같은 것도 있고 아마 본인이 좋아하는 건 게임에 다 때려 넣은 것 같습니다.
쓰다가 알았는데 이 게임이 pc원작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알게 된 사실은 오랜만에 인디게임 회사중에 제대로 된 모바일 게임 회사가 나왔다 싶었는데 원래도 유명한 쯔꾸르게임 내던 회사였네요. 맨날 그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그림으로 비슷해 보이는 게임들만 보다가 이런 앱 아이콘 들고 나와서 전혀 못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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