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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카드화+평면화 시켜놓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 Through the Ages입니다. 사실 앱 아이콘 딱 보자마자 아 이거 그런 게임이겠구나 싶었습니다. 희한하게 저런 게임들은 꼭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인물들을 캐릭터화 시켜서 메인화면에 넣어두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도 나폴레옹, 시저, 아이슈타인 같이 생긴 사람들을 메인화면에 넣어뒀네요.
게임 형식은 보드게임인데 카드가 중심이긴 하지만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또 화면이 따로 나옵니다. 아마 카드만 있었다면 게임이 좀 루즈했을텐데 성장에 따라서 어떻게 변하는지가 보이니 조금 더 재미가 올라가지 않나 싶네요.
AI수준이 초심자가 상대하기에는 수준이 엄청 높아서 처음에는 패배, 패배 그리고 또 패배의 연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AI수준이 너무 낮아서 재미없는 것 보다는 훨씬 재미있습니다.
아쉬운점은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서 이 게임을 원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혹은 영어를 잘 하는게 아니라면 게임 플레이 하는데 세세한 효과를 다 알아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본래 게임이란것이 언어를 몰라도 대충은 때려 맞춰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진짜 중요한 부분들을 모르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글 지원 안되는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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