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5년전쯤인가요? 아이폰 유저에게 제가 항상 하던말이 있었습니다. ios가 좋은건 알겠고 아이폰이 좋은것도 알겠지만 안드에 Tasker(테스커)가 있는한은 안드에게 한표를 던지겠다 라고 말이죠. 그만큼 예전에는 안드에 테스커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모든걸 다 씹어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얘가 무슨 기능을 했느냐? 제가 생각했던 주된 기능은, 지금 나오는 폰들에는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특정 장소에 가면 특정 기능을 on off 해주거나 특정 상황에서 특정 기능을 on off해주는 것이였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알람대신에 음악 플레이어를 실행해준다거나, 지도 앱을 켜면 gps를 자동으로 켜준다거나, 음악 플레이어를 켜면 소리를 내가 원하는 볼륨으로 자동으로 맞춘다거나, 휴대폰을 뒤집으면 폰이 꺼진다거나, 소리가 꺼진다거나, 집에 가면 와이파이를 켜고 집밖에 나갈때는 와이파이를 끈다거나 하는 등의 행위 말이죠.
얼마나 이걸 잘 사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정말 사용의 범위가 무궁무진했던 어플이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설정 잘하는 고수님들이야 이 어플 없이는 휴대폰 못쓸정도라고는 하지만 저는 요즘에 이거 없어도 그냥저냥 살만한 것 같습니다. 요새는 휴대폰에 크게 욕심도 없고 기능도 크게 안써서 그런 것 같네요.
스마트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어플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