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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하야리가미 - 기생충은 5번째 작품입니다. 마을 지주의 집 마룻바닥에서 발견 된 알 수 없는 벌레의 유충에서 부터 시작되는 이번 에피소드는 아마 현실이 된다면 가장 징그럽고 기피하고 싶은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귀신을 가장한 살인사건도, 죽은 사람이 쫓아오는것도 다 무섭지만 엄청난 번식력을 가진 셀 수 없는 벌레들이 사람들을 쫓아다니고, 죽이고 거기다가 모르는 집단이 나타나서 뭔가를 숨기려는 듯 온 마을에 불을 지르기 시작하니다.
신 하야리가미 시리즈가 거의 끝이나 가는데 이 게임이 흥할 수 있었던 이유를 몇가지 집어 보고자 합니다. 일단 미연시나 비쥬얼 노블만들던 회사에서 추리라는걸 입혔습니다. 캐릭터나 분위기 그대로에 추리를 입혀봐야 소용없었을텐데 작화를 다른사람에게 맡긴건지 추리게임에 어울릴법한 일본틱한 느낌의 그림으로 나왔습니다.
거기다가 다양한 루트로 공략이 가능하도록 게임을 만들어서 안그래도 나쁘지 않던 플레이 타임을 적절하게 늘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의 결말을 참 잘 만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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