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절,반나절 몇시간일까? 제대로 알고 쓰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단어인 한나절과 반나절. 그런데 누구는 한나절이 12시간이라고 하고 누구는 12시간은 틀린말이라며 한나절은 6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반나절은 자연스럽게 6시간 혹은 3시간이 되겠네요.

아래의 사진처럼 반나절에서 한나절 정도 물에 담가놓기라면 3~6시간일까요? 아니면 6~12시간일까요?

사진 출처 tvN

▼먼저 한나절의 사전적 의미부터 살펴보자면 '하루낮의 반' 혹은 '하루낮 전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반나절은? '한나절의 반' 또는 '한나절' 이라고 하네요. 응? 한나절=반나절 이라고?

도대체 하루낮은 뭐고 한나절=반나절은 뭘까요?

정리하자면, 하루낮의 사전적 의미는 '하루의 낮 동안'입니다. 하루의 낮을 6시간으로 볼 지 12시간으로 볼 지 정해진다면 한나절, 반나절이 각각 몇시간을 뜻 하는지 알 수 있겠네요.

그래서 국립국어원에 물어 본 결과 하루 낮은 하루의 절반인 12시간으로도 볼 수 있고 1/4인 6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단어의 실제 쓰임을 바탕으로 사전에 등재한 한나절과 반나절이기 때문에 같은 단어가 다른 용법으로 쓰인 경우를 모두 사전에 올렸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의미를 알 수 없는 시간이 되버린거죠.

정확하게 몇시간이다! 라고 정의 할 수는 없고, 대~충 사용하는 문장속의 내용에 따라서 한나절은 12시간이 될 수도, 6시간이 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반나절은 당연히 한나절의 절반인 시간일테구요.

국립국어원에서는 현재의 뜻풀이를 유지할 계획이며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시점에 정확한 시간을 등재할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가장 위의 갈비 핏물 빼기 사진의 반나절~한나절은 3~6시간도 6~12시간도 될 수 있지만 내용상 3~6시간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