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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음모드 (순정 무음카메라)는 이름만 보고서 처음에는 소리 관련 어플일 줄 알았습니다. 위젯을 제공해서 무음모드나 진동이나 소리로 변경이 편하게 하도록 한다던가 모션이나 시간에 맞춰서 변경되는 기능이 있는 어플일 줄 알았습니다.
물론 해당 기능도 가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괄호안에 적혀있듯이 무음카메라 입니다. 설명 하기로는 잠든 아이의 모습을 조용히 찍고 싶을때, 반려 동물이 찰칵 소리를 싫어할 때, 조용하거나 엄숙한 공간에서의 촬영이 필요할 때 사용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최근 아주 신박한 몰래카메라들이 성행하다보니 이 정도 어플은 이제 마켓에 당당히 등장할 수 있게 되었네요. 무음카메라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자면 처음에는 휴대폰 어플의 찰칵소리나는 파일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하다가 폰 만드는 회사들이 이를 다 막아버린 다음에는 무음카메라들이 어플로서 등장을 했다가 마켓에 잠시 사라집니다.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였죠.
하지만 지금 다시 나오는 것은 이 정도는 이제 허용되는 수준이라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도구는 죄가 없어서 인 것 같기도 합니다. 칼이나 불도 쓰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또한 무음캡쳐도 지원이 되는데 지금은 문제가 생겨서 잠시 막아둔 상황이라고 하네요. 무음 캡쳐 정도는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괜히 캡쳐하다가 오해 살 일이 생기는 경우를 없앨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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