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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봤던 게임이고 한번쯤 플레이 해보고 싶었었는데 이게 비주얼 노블을 전문으로 만드는 tales#의 게임일 줄이야.. 완전히 뒷통수 제대로 맞은 여포키우기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비주얼 노블이 아니라 게임은 맞습니다만 여포로 무쌍찍는 그런 게임이 아니라 프린세스 메이커 마냥 그냥 텍스트로 여포를 키우는 게임입니다. 사실 미소녀 키우기지 여포 키우기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 점도 있구요.
플레이어는 동탁으로 환생을 하는데 삼국지 대부분의 인물의 성별이 바뀐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여포가 저런 미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거죠. 그럼 삼국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미인인 초선은 어떻냐? 그건 인게임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에 여포가 동탁을 암살하는건 정해진 미래인데 동탁은 여포를 수양딸로 삼아서 미래를 바꿔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는게 바로 이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나름 참신하고 발상도 좋은데 기대했던 게임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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