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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인가? 아니면 녹두로님 생각이 떠올랐던 Dokuro(도쿠로)입니다. 마왕군의 하급 병사인 Dokuro(도쿠로)가 되어서 공주를 마왕성에서 탈출 시키는 게임인데요. 이런 반역자.
일단 게임 엄청 재밌습니다. 약간 마리오 느낌도 살짝 나는데 전혀 다른 게임이고 중간중간에 여러 요소의 퍼즐과 같은 탈출을 넣어 놨습니다. 선을 긋는것도 있고 대포로 공주를 쏘기도 하고 각종 장애물들을 뛰어 넘고 도망치고 하는 등 말이죠.
캐릭터 꽃미남이라고 하나 더 있는데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도쿠로와 둘을 적절하게 잘 이용해서 게임을 풀어나갑니다. 그림도 맘에 들고 음악도 좋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고 마왕 병사가 슬퍼하는 공주를 보고 탈출시켜 주는 것도 뭐 나름 신선하다면 신선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걸 다 떠나서 게임을 엄청 잘 만들었습니다. 퍼즐 게임이고 나름의 탈출 게임인데 퍼즐과 탈출이 재밌어야 갓겜이지 않겠습니까? 맘에 드는 그림체로 하니 더 재밌을 수 밖에요. 퍼즐의 방식도 진짜 신박합니다. 몇개는 본 것도 있지만 새로운 것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중간중간에 보스전도 끼여있고 2나오면 다운로드 하는데 거리낌 없이 바로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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