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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보고 살짝 기대 했던 열일하는 UFO입니다. 말 그대로 UFO가 정말로 열일을 합니다. 짐도 옮기고 사람도 옮기고 거의 주된일은 쌓기에 가깝지만요. 뭐든 쌓습니다. 뭘로 쌓냐구요? UFO에서 집게가 튀어 나와서 인형 뽑기마냥 들어 옮겨버립니다.
코스튬도 다양하고 BGM도 듣는 맛이 있고 다 좋은데 뭔가 더 잘 뽑혀나올 수 있었던 게임을 열일이라는 단어와 인형뽑기를 합쳐서 한계를 지어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픽팀은 열일했는데 개발자가 열일 안한 케이스라고 해야 할까요?
엄청나게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고 게임을 단순하게 만든만큼 해외 진출 또한 어느정도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이런 게임성으로는 조금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재미가 없다는게 아니라 아쉬워서 자꾸만 아쉬운 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UFO가 너무 잘빠졌거든요. 인게임에서 도트로 찍힌 것도 귀엽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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