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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말한 것 같지만 저는 어플 아이콘을 보고 게임을 판단하고는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컬러즐 (Colorzzle)은 정말 100점 만점에 80-90점은 줘도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100점이 아니냐? 딱 봐도 오래할만한 느낌이 드는 게임은 아니라서 말이죠.
그림체는 상당히 맘에 듭니다만 제목부터 아이콘까지 아케이드의 느낌이 팍팍 나고 보통 이런 게임들은 끝까지 플레이하지 못하고 어느정도 하다보면 방식에 질려서 그만두게 됩니다. 엄청난 난이도를 낸다면 푸는 맛이라도 있을텐데 보통 적당적당하게 누구나 풀만한 난이도를 지원하죠.
그렇다고 이 게임이 의미가 없느냐? 아닙니다. 엄청 예쁩니다. 진짜 다른걸 다 씹어먹을 정도로 예쁩니다. 색을 섞어서 응용이 가능하고 꽃과 나무를 피워내는데 그림을 정말 너무 잘 그렸습니다. 이 그림 만드신 분이 다른 게임들도 몇개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배경음악 또한 그림에 잘 뭍어 들어가서 힐링게임이라는 이름도 손색이 없습니다. 설명이 없어도 깔끔히 진행이 가능 할 정도로 스테이지를 잘 설계 했고 꽃과 나무가 피어나는 과정이 다채로워서 이번엔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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