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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시간 떼우기용 게임이, 다른 누군가에겐 인생 갓띵작이 될지도 모르는 문명의 시대입니다. 저에게는 시간 떼우기와 갓띵작 사이의 그 어딘가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국내 인디게임사에서 나온 것 치고 리뷰가 2만개가 넘는 정도면 정말 명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통 대형게임사에서 나오는 양산형들도 몇개를 제외한다면 2만개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세계정복을 목적으로 턴제 기반의 게임인데 처음에는 지도에 숫자 몇개 적혀있는 이 게임에 적응을 못할수도 있고 재미없다 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판 두판 이기고 지다보면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감이 잡히면서 그때부터 이제 제대로 시작을 하게 되죠.
문명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오는 게임들은 정말 중독성이 어마어마한가 봅니다. 문명5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캠페인 형식으로 정해진 틀을 따라가다가 나중에는 난이도를 직접 조절하여서 즐길수도 있습니다. 어느 지역 한정으로 갈 수도 있고 정말로 전 세계를 상대로 정복전쟁을 시작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숫자로만 즐기는 텍스트형 게임이지만 말이죠.
필승법 같은 공략이 있기는 합니다만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공략보고 하면 재미 없으니 차근차근 플레이하면 시간은 정말 순삭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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