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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처럼 지금도 살아남아 있는 이름들 외에도 엠팔(empal)이나 엠파스(empas)처럼 당시에는 꽤 익숙했던 브랜드들도 있었어요. 특히 엠팔 메일이나 엠파스 메일은 2000년대 초중반을 인터넷과 함께 보낸 사람들에게는 꽤 친숙한 이름이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주된 이메일 계정으로 사용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 통합과 재편이 이루어졌고, 지금은 예전 이름으로는 더 이상 서비스가 운영되지 않고 있어요.
엠팔과 엠파스는 결국 2009년 2월 28일, 네이트와의 합병을 통해 완전히 흡수됐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메일 서비스도 모두 네이트(nate)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예전의 @empal.com이나 @empas.com 도메인을 가진 이메일 계정도 이제는 네이트 메일을 통해서만 로그인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주소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사용하는 플랫폼과 시스템은 네이트로 넘어간 셈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예전에 만든 엠팔이나 엠파스 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다면, 네이트 메일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로그인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 시절 메일을 주고받던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시나 예전 중요한 자료나 사진, 혹은 가입 내역 같은 걸 찾기 위해 다시 로그인을 시도해볼 수도 있어요. 다만 시간이 꽤 많이 흘렀기 때문에, 오랫동안 접속하지 않은 계정은 이미 휴면 상태가 되었거나 삭제 처리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네이트에서 해당 도메인을 사용하는 로그인은 받고 있기 때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면 접속 자체는 가능합니다.
지금은 워낙 다양한 클라우드나 이메일 서비스가 있지만, 예전의 엠팔이나 엠파스처럼 오랫동안 사용해온 이메일에는 그 사람의 온라인 히스토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기도 해요. 그래서 갑자기 문득 예전 메일이 궁금해지는 날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학창 시절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가 들어 있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초창기 온라인 쇼핑몰 가입 정보나 커뮤니티 활동 내역이 들어 있을지도 모르죠. 그런 기록을 찾고 싶다면, 지금은 네이트 메일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만 기억해두면 됩니다.
엠팔(empal) 메일, 엠파스(empas) 메일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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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트 메일로 이동하려면 검색창에 엠팔 메일을 입력하신 뒤 나오는 네이트 메일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예전 엠파스 사용자들도 이 경로를 통해 기존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어요. 로그인 창이 보이면 정확한 아이디 형식만 잘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2. 로그인할 때는 단순히 아이디만 입력하면 안 되고, 꼭 도메인까지 함께 써주셔야 해요. 예전 엠팔을 사용하셨다면 예를 들어 abcd@empas.com처럼 전체 이메일 주소를 넣어야 로그인 가능하다는 점! 라이코스나 넷츠고 계정도 마찬가지로 해당 도메인을 같이 입력하셔야 해요.
3. 포털 검색창에 엠파스 메일이라고 입력해도 현재는 네이트 메일로 연결되는데요. 이건 예전에 엠파스가 네이트에 흡수 통합되었기 때문이에요. 현재 엠파스는 독립 서비스가 아닌 셈이고요. 그래서 모든 엠파스 메일 사용자는 네이트 시스템을 통해 이용하게 됩니다.
4. 이런 변화의 흐름이 왜 생겼는지 궁금하셨다면 다음 백과사전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검색 기능을 통해 ‘엠파스’ 또는 ‘네이트 통합’ 관련 내용을 찾으면 예전의 변화 과정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요. 예전 포털 전쟁의 시대를 회상하기에도 좋은 자료입니다.
5. 위키백과 자료에 따르면 엠파스는 2009년 2월 28일자로 네이트와 공식적으로 통합이 완료되었다고 나와 있어요. 그 이후로는 네이트 시스템에서만 해당 이메일 계정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과거의 추억이 담긴 이메일을 계속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이 경로를 통해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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