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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산시대를 봤던게 어느샌가 2가 나오더니 왕국을 지나서 대출산부족이라는 유료게임까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정자같은걸 쏴서 난자에다가 임신을 시키길래 이건 무슨 또 병맛같은 게임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게임성이 괜찮았습니다.
할 거 없는 유저들이 노가다 할만한걸 만들어두고 빠져들만한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시켜놓았는데요. 사실 국내 게임 양산형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점입니다. 과금은 과금으로 쎄진다면 무소과금들의 노가다거리를 만들어줘서 할 걸 만들어 주는게 바로 일이죠.
그렇다고 아무컨텐츠나 생산해 내는 것이 아니라 성취감이 있는 걸로 말이죠. 순위를 매기고, 명예의 전당을 만들고, 그리고 그 노가다 혹은 과금으로 만든 스펙을 뽐낼 수 있는 컨텐츠까지 만든다면 그것이야말로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이겠죠.
최근에 이러한 부분들을 가장 잘 반영한 게임이 바로 표창키우기2와 돌키우기 온라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매번 말하지만 이 개발사들은 유저들이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이것도 모든 유저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만큼 증명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대출산부족으로 돌아와서 업데이트 된지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개발자도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힘들 것이라고 못을 박았구요. 대출산이라는 아이템을 계속해서 가져갈지 아니면 새로운 기발한 아이템을 들고 다시 돌아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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