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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전화기 로라의 이야기라는 게임은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로라의 전화기를 줍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사생활을 알아보게 되죠. 처음 이 설정까지만 들었을때는 정말 소름이 돋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토커 같잖아요?
하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게끔 설정이 다 되어 있습니다. 로라는 실종 여성일 확률이 아주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인공은 로라의 전화, 메세지, 어플등을 뒤져보면서 사람들의 관계를 파악하고 로라를 찾기위해 노력을 합니다.
이 게임 플래이 해보면 느끼는 점이 아마 내 휴대폰에 생각보다 엄청난 정보가 들어 있고 이거 잃어버리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맺는 인간관계는 또 얼마나 많을것이며 얼마나 얄팍한 것인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많은 메세지를 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내 정보가 뭉텅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문제겠구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물론 돈도 엄청 아깝겠죠.
로라의 휴대폰을 보면서 게임을 플레이 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을때도 뭔가 번뜩이는 정보를 얻을때가 있습니다. 웬만해서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게 스마트폰이기 때문이죠.
리뷰중에 재밌는게 있었는데 플탐이 짧아서 게임을 클리어 후 삭제했더니 구매 후 48시간 이내라고 자동 환불이 되어버려 다시 깔았다는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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