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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내에 한글 패치를 유저들이 했을때의 이름으로는 게임발전국이였던 게임이 카이로 소프트(kairo soft) 국내 정발로 게임개발 스토리(game dev story)가 되었습니다. 카이로 소프트의 첫 작품이였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는 이 게임은 카소 게임의 첫번째 색깔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카소 게임을 잠시 설명하자면 몇가지 설정으로 해당 컨셉의 아이템을 키우고, 캐릭터들을 키워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것이 첫번째 색깔이고 두번째는 바로 건물과 건물을 인접하게 배치하여서 효과를 얻는 것인데요. 게임개발 스토리에서는 건물이 나오지 않지만 게임을 만드는데 있어서 장르, 어떤 부분을 공략할 것인가등의 설정을 정하여 게임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순위를 매기고 보상을 얻는 방식을 확립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타임머신이라 불러도 손색없는데 처음에 적응하는데 좀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게임이 어려워서 적응하기 어렵다기 보단 도트를 안좋아하는분, 이게 도대체 뭔가 싶은분들이 빠져드는데는 대략 3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예 취향이 맞지 않는분도 계시겠지만 갓겜이라 소리듣는 카소의 작품인만큼 재미는 확실히 보장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스팀에서 게임개발스토리와 비슷한 게임이 나왔던데 도트가 아닌 깔끔한 그래픽의 같은 게임이라봐도 무방했었습니다. 물론 조금 더 추가 된 부분이 있긴 했지만요.
허접하게 보이지만 그만큼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이라는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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