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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류 중에서 완전 간단하게 생겼으면서도 재밌는걸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Bloons TD 6(풍선 타워 디펜스6)을 뽑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풍선들이 나오는 디펜스라서 이게 도대체 무슨 재미인가 싶기도 할테지만 일단 원숭이 타워들의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하나씩 확인하는 재미만 해도 상당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원숭이가 이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어떻게 변할것인가가 너무 궁금해서 밤을 새서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다가 주력으로 쓰는 원숭이들의 경험치만 쌓이기 때문에 다양한 타워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다양하게 사용을 해야 합니다. but, 결국에 사용하는 타워는 정해져 있으니 그것들만 키우셔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캐릭터의 다양성뿐만이 아니라 풍선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색깔마다 다르고 어떤 옷을 입었느냐, 어떤 무늬인가 부터 시작해서 심지어는 벌룬까지! 다양한 풍선들을 터트릴때 나는 소리 또한 이 게임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1부터 플레이를 다 해왔던 유저입장에서 가장 베스트를 뽑아르면 저는 5를 꼽고 싶습니다. 보통은 최신작이 제일 재밌다고 얘기하는 편인데 이 게임은 6으로 오면서 그래픽이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캐릭의 다양성과 게임의 전략성은 더 높아져서 이런 부분에서는 재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보는맛도 인상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는맛은 전작의 부드럽고 맹글맹글한 그래픽이 좋았고 게임성은 당연히 이것저것 추가가 된 최신작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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