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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의 문상 예절과 조문 예절은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켜야 할 중요한 사회적 규범입니다. 이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정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합니다.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부의금을 봉투에 담아 내면 됩니다. 부의금 봉투에는 이름과 금액을 정확히 적어 넣어야 합니다. 봉투는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다른 색깔을 사용할 수 있으며, 흰색이나 검은색이 일반적입니다.
장례식장에 들어갈 때는 조용히 행동하고, 유가족에게 인사를 합니다. 고인의 영정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 묵념을 하거나, 향을 피워 고인의 명복을 빌면 됩니다. 고인의 영정 앞에서 절을 할 때는 보통 두 번 절을 합니다. 유교식 장례에서는 두 번 큰절을 하고, 불교식 장례에서는 세 번 큰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을 할 때는 고인의 앞에서 천천히 하고, 유가족 앞에서도 인사를 해야 합니다.
조문 예절에서 중요한 것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입니다. 너무 길지 않게, 간결하게 진심을 담아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 "큰 슬픔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같은 말이 적절합니다. 유가족에게 지나치게 위로하려 하거나,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례식장에서의 복장은 단정하고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이 적합합니다. 남성은 검은색 정장에 흰 셔츠와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여성은 검은색 원피스나 정장을 입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발도 단정한 검은색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례식장에서 떠날 때는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인사를 하고, 조용히 퇴장합니다. 유가족에게 "힘내세요" 같은 간단한 인사를 남기고 떠나면 됩니다.
이러한 장례식장 문상 예절과 조문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큰 위로가 되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방법입니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예의를 지키면, 유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 문상예절, 조문예절 인사말
1. 먼저 조객록 서명(방명록 서명)및 부의금 전달 이라고 하지만 방명록(조객록)은 없을 수도 있으며 대부분 안하는 경우가 많고 부의금은 가장 마지막으로 빠지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문밖에서 미리 외투나 모자같은 건 벗고 들어가서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한 뒤 영정앞에 무릎 꿇고 앉아 분향과 헌화를 합니다.
분향은 오른손으로 향을 하나 혹은 두개정도 오른손으로 집어 왼손으로 받치고 불을 붙윈 뒤에 흔들어 꺼서(절대 입으로 불지 않음)향로에 꽂습니다.
헌화의 경우 꽂줄기 하단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하게 꽃 봉우리가 영정쪽을 향하도록 헌화한 뒤에 잠시 묵념을 합니다만 헌화는 안하는 경우도 많고 아예 헌화를 하는 것이 준비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후 영정앞에 서서 절 두번 혹은 종교적인 이유가 있다면 묵념을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나 천주교라도 보통은 다 절을 하는편입니다. 천주교 집안이 상을 당해 천주교 사람들이 단체로 왔는데 한두분을 제외하고는 다 같이 절을 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나네요.
절을 한 뒤에 살짝 뒤로 물러서 상주와 맞절을 하는데 이때 절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고개를 정중히 숙여 예를 표합니다. 하지만 영정에 절을 하지 않더라도 보통 상주와는 맞절을 합니다.
그 후 안면이 있는 경우라면 한두마디 인사말을 건네고 물러 나올때는 두세걸음정도 뒷걸음로 물러나 몸을 돌려 나오면 됩니다.
그 후에 이제 준비해둔 부의금 봉투를 부의함에 넣습니다.
2. 보통은 인사말을 건네지 않는 것이 의미하는게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으니 침묵으로 더 깊은 조의를 표한다는 것인데요.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예의라고하지만 실제로는 한두마디 건내고는 하는데요.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어떻게 마을 여쭐지 모르겠습니다등의 인사말을 건냅니다.
하지만 인사말을 꼭 건네도 되지 않기에 괜히 입을 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3. 남자는 대부분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구두 그리고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여자 또한 검은 저장에 흰 와이셔츠 검은 구두를 신지만 검은치마를 입을 경우에는 검은색 스타킹이나 양말을 신어 맨발이 드러나지 않도록 합니다.
화려한 장신구나 화려한 악세사리등도 피하는 것이 좋겠고 가방이나 손에 들고다녀야 할 지갑등도 되도록이면 검은색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장례식장에 가보면 모두가 정장인 것은 아닙니다. 작업복을 입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최대한 깔끔하게 정장바지에 티셔츠 입고 오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습니다. 옷을 갈아입을 여건이 도저히 생기지 않아 잠시 들렀다 가야한다면 최대한 깔끔하게만 해서 조문을 가는 그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복장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정장이 없다면 검은색 바지에 셔츠 그리고 코트 정도로 깔끔하게 입고 가면 될 듯 합니다. 여름이라면 바지에 셔츠면 되겠네요.
4.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얘기하거나 상주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반말 혹은 예의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상주와 맞절 하는 경우 악수를 건네지 않는 것이 예의이나 실제로는 두손을 맞잡기도 합니다.
상가집에서 술을 마실때는 건배를 하지 않으며 침울하게 있을 필요도 없으나 굳이 술먹고 왁자지껄 하게 떠들 필요도 없겠죠. 보통은 고인의 사망원인에 따라서 장례식장의 분위기 또한 달라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악수를 하고 안하고가 뭐가 중요하며, 인사말도 건네고 싶으면 건낼 수 있지 그게 무슨 예의가 있으며, 고인이 가는 길에 참석해서 명복을 비는 것이 중요하지 허례허식따위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생각이 듭니다만 이걸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변하려면 멀었다고 생각되기에 예절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있는 허례허식을 알아두면 좋겠죠. 그리고 사회가 인정한 하나의 문화를 굳이 남의 장례식장에 가서 '나는 안하겠다'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자리가 어떠한 자리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깔끔하게 가서 예의있게 행동하고 마음으로 명복을 비는 것이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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