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and apk

어플 아이콘만 보고 당연히 2D나 도트라 생각했다가 게임 영상을 보고 '3D인가?'라고 착각했다가 결국에는 게임 해보고서야 도트인걸 알았던 Evoland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대반전이 있었는데 게임을 진행해 나가면서 게임의 기능(?)이 하나둘씩 풀려갑니다. 예를들면 이동이라던가.. 흑백에서 칼라라던가.. 도트에서 2D로 갔다가 풀 3D로 간다던가 말이죠.

초반에 갔던 지역을 풀 3D로 재방문하면 처음과는 아주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게임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는데 정말 잘 만들었네요. 흑백 도트로 끝까지 갈 수 있다면 그것도 신선할 것 같습니다.

던전, 퍼즐, 비밀등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별을 수집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업적 하나씩 뚫어나가는거죠.

스팀에서는 2편도 나왔는데 아직 모바일에는 1편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1편이 괜찮은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같이 발매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스팀은 pc라서 모바일과는 유저층이 다르거든요.

평범하게 레벨 올리고 장비 맞추고 몹 잡는 RPG를 생각한다면 실망 할 게임이고 새로운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신선합니다. 다만 이동 조작키가 좀 불편해서 리뷰에 대부분 조작에 관한 말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