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개 해보지 않은 보드게임 중에서 작대기를 꽂아 원숭이를 걸치게 하는 게임과 할리갈리는 모바일로 나오기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할리갈리는 다시 생각해보니 종을 화면에서도 충분히 터치가 가능한 게임이라 오히려 다칠 위험없이 폰으로 하는게 더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명이 1개의 폰을 각자 가지고 하니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서 판정이 조금 애매해 질 수도 있지만 그건 이제 기술적인 문제니 할리갈리(Halli Galli) 모바일 버전을 만든 Omnivision Studio에서 해결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마 다들 한번씩 해보셨겠지만 카드를 한장씩 내려 놓다가 유저들이 내린 카드 중 동일한 과일이 딱 5개가 존재 할 때 종을 치면 바닥에 깔린 카드를 모두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카드를 모두 소진한 멤버는 해당 판 까지는 종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카드를 완전히 다 잃는다면 다음 판 부터는 참여가 불가능 합니다.
이 간단한 룰의 게임이 처음 만들어지는데는 상당한 고민의 시간을 거쳤을 것 같습니다. 각 카드에 과일은 몇개를 그릴 것이며, 과일은 몇개가 되었을 때 게임이 끝나며, 게임을 끝나는 것은 뭘로 할 것이며(이건 종치는 걸로 결정이 났네요.) 또한 카드에 어떤 그림을 그릴것인지 까지 말이죠.
보드게임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새로운 규칙을 가진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가야 하니 하나를 만드는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