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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를 오리지널부터 영문판으로 플레이 했던 저는 Demon's Rise 2의 사진을 보자마자 옛날 디아블로가 떠올랐습니다. 아마 캐릭터가 쓰고 있는 뿔 달린 투구 때문이 아니였나 싶네요.
디아블로2가 만약 한글판을 처음부터 지원해줬다면 저는 아마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부터 아무리 재밌어도 언어가 안 맞으면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디아하니까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확장판이 나온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버지들이 확장판만 사다줬는데 오리지날도 있어야 게임이 돌아가야 해서 꽤 큰 돈이 한번에 빠져나갔었다는 썰을 푸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시절에 스타 브루드워와 디아블로 확장판이 거의 이런 형식의 전부였던 것 같네요. 지금으로 따지면 DLC겠죠?
본론으로 돌아와 데몬 라이즈 2는 기본적으로 턴제 RPG 게임입니다. 캐릭터, 스킬 종류가 상당히 많고 밸런스도 적당히 잡혀 있으며 타격감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흥하지 않은 게임인데도 국내까지 벌써 알려졌네요.
이 게임 겉보기에 그래픽이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입소문만 잘 탄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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