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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초기의 기억 속에는 야후 검색 엔진의 우세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그 시절 인터넷 이용자들은 야후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고 소통의 창구로 사용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이후 한메일이라는 전자 메일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의 대이동이 발생했고, 당시에는 다음(Daum)이 그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다음의 전성기는 뜬금 없는 전자우표를 도입하면서 유일한 장점이였던 메일 서비스를 유료화 하면서 네이버로의 또 다른 이동을 촉진시켰습니다.
네이버로 이동하는 주된 이유는 당시 네이버가 제공했던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때문이었으며, 특히 쥬니어 네이버와 지식iN과 같은 플랫폼은 당시의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는 메인스트림이었습니다.
카페 서비스에 있어서는 한동안 다음이 강세를 보였으나, 결국에는 많은 이용자들이 네이버로 옮겨가면서 네이버는 한국 인터넷 문화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에는 구글이 검색 엔진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여 한 때 네이버의 우위를 위협했었는데, 이는 검색 알고리즘의 우수성과 광범위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검색 결과 관리에 있어서의 일련의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서,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다시금 네이버가 선호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네이버가 지역적 맞춤성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국내 검색 엔진 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처럼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한국 인터넷 문화 속에서 여러 변곡점을 맞이하며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한국 내에서 가장 중요한 인터넷 포털 중 하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바로가기
웹 브라우저에서 네이버 홈페이지를 방문합니다. 모든 웹 서비스의 시작이 되는 곳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홈페이지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띄는 검색창 아래로 메일, 카페,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의 바로 가기 아이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아이콘들은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뉴스 섹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신문사의 뉴스만을 선별해 볼 수 있는 맞춤 기능이 있어 정보를 좀 더 세분화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려 홈페이지를 탐색하다 보면, 네이버의 강점 중 하나인 웹툰과 웹소설 섹션이 눈에 띕니다. 한국의 웹툰과 웹소설 문화가 성장하면서 이 플랫폼의 인기도 상승 중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레시피 탭을 통해 다양한 요리법을 탐색할 수 있으며, 때로는 이를 통해 그날의 메뉴를 정하는 데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리빙 섹션에서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팁들을 제공합니다. 운영자가 두루 둘러보고서 선정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가끔은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 인테리어에 관한 글에 개인적인 호기심이 생깁니다.
책방은 책을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최근 책을 멀리했다면, 여기서 시작해서 다시 독서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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