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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즈(Reigns)는 레인즈 허 마제스티의 왕 버전입니다. 아마 왕이 나오고 난 뒤에 여왕 버전이 나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세 왕국의 왕이 된 유저는 왕국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이벤트들을 겪습니다. 선택에 따라 전쟁이 될 수도, 왕권이 위협받아 폐위가 될 수도 있으며 다양한 결말들이 존재합니다.
왕국의 고문, 농민, 동맹국, 적들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 요구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적게는 왕 개인의 인생이 크게는 왕국의 운명이 존폐에 기로에 설 수도 있습니다.
핵 전쟁에서 살아남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편할 것 같네요. 하지만 레인즈는 선택에 따라서 항상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A이벤트의 A결정이면 항상 A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랜덤하게 확률로 결과가 나와야 게임을 여러번 플레이 하는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것을 바로 파악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플레이 타임이 짧지 않습니다. 마녀도 나오고 과학의 혁신도 있으며 정치도 있습니다. 또한 악마도 나오구요.
공략을 보고 간다면 정해진 루트만 따라서 최고 통치기간을 늘릴 수 있는 게임이지만 그렇게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처음의 플레이는 분명 재밌는 경험을 가져다 줄겁니다. 다만 이벤트의 결과가 정해져 있으니 결국은 단순한 게임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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