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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넘치고 넘치는 디펜스 게임 중에서 재밌다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것들중에 하나인 풍선 타워 디펜스 5(Bloons TD 5)입니다. 처음에는 풍선 타워 디펜스라고 해서 이름만 보고 시작하지 않았었는데요. 저는 3시리즈 부터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풍선을 터트리는게 도대체 뭐가 재밌는거야?' 라고 생각했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남들이 재밌다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으니 일단 장르만 취향에 맞으면 한번 해보고 나서 판단하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간단합니다. 원숭이들을 배치하여 풍선을 터트리면 됩니다. 이 간단하고도 단순한 게임을 재밌게 만든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양한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풍선을 다양하게 변형시키기도 하고 타워인 원숭이들을 다양하게 변형시키고 조합하는등의 방법들로 갓겜의 반열에 들어서게 됩니다.
시작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플래시 게임으로 먼저 봤었고 그 후에 모바일로 나온것을 보고 시작했었습니다. 시리즈가 하나씩 나올때 마다 컨텐츠가 늘어났고 전략은 더욱 더 다양해 졌으며 사람들과의 대결마저 생겼습니다. 버그판이 많아서 대결 할 때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디펜스로서 할 수 있는 pvp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깼던 기억이 나는데 리뷰하다 보니 오랜만에 한게임 하고 싶어 지네요. 또 어떤 것들이 추가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디펜스 장르가 할만한게 별로 없어서 대작들을 다시 플레이 하게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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