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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점점 느껴지는 건강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취향과 활동 수준도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등산을 즐겼지만, 요즘 들어서는 체력이 힘들어진 저에게는 둘레길 산책이 딱 좋아 보이네요. 그러나 저는 완전히 평평한 코스보다는 등산의 느낌을 주는 약간의 오르막도 포함된 코스를 좋아합니다. 그 오르막이 10분 정도면 딱 좋고, 그 다음은 능선을 따라서 2-3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좋습니다.
산책을 하는 동안에는 가방에 먹을 것들을 알차게 챙겨가는데, 그것이 바로 산책의 한 가지 매력입니다. 쉬는 시간에 간단히 먹으면서 쉬는 것이 산책의 큰 재미 중 하나죠. 그러나 아쉽게도 산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어서, 그 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말하려는 인왕산 둘레길 코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인왕산은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특유의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름을 가진 바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선바위인데요, 그 이름은 두 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외에도 모자를 닮은 모자바위, 돼지를 닮은 돼지바위, 또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 등이 있습니다. 남쪽 능선 정상에는 달팽이가 기어가는 형상을 한 달팽이바위가 있고, 남쪽 능선에는 호랑이바위와 호랑이 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부에는 뾰족한 메부리바위와 삿갓 모양의 삿갓바위가 있는데요, 이 삿갓바위가 바로 인왕산의 정상입니다. 이 외에도 치마바위, 해골바위, 기차바위, 부처님바위 등 다양한 바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인왕산 둘레길 코스는, 조용한 산책을 즐기면서 건강을 찾아가는 여정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코스를 계획하신다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인왕산을 기대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인왕산 둘레길 코스
1. 서울특별시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2. 해당 페이지 검색창에 서울두드림길을 검색합니다.
3. 바로가기에 나오는 홈페이지를 클릭하여 이동합니다.
4. 서울 두드림길은 수울둘레길과 그밖의 길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꼭 인왕산 둘레길이 아니더라도 좋은 길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
저는 그밖의 길을 클릭합니다.
5. 저는 한양도성길 중에서 인왕산구간을 클릭했는데 근교산자락길에도 인왕산 구간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다 보고 본인이 걷고 싶은 길을 선택하면 될 것 같네요.
6. 돈의문 터에서 시작을 해서 인왕산을 넘어서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라고 하네요.
7. 교통편도 나쁘지 않은 것이 버스, 지하철이 다 있고 지하철도 1, 2, 5호선이 있네요. 물론 내려서 도보 거리가 좀 있긴 합니다만 여기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8. 사진으로는 우측에서 시작하여 인왕산을 올랐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코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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