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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Replica)는 처음 봤을때 썩 하고 싶지는 않은 모양새였습니다. 도트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퍼즐이나 어드벤처류에서는 도트보다는 깔끔한 그래픽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타인의 휴대전화 속의 사생화을 훔쳐본다는 돌+I 같은 스토리가 도대체 뭘까 싶어서 시작해 보았습니다. 더군다나 이 변태같은 행동이 애국자로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추리게임, 퍼즐게임의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하면 스포가 되어 발설할 수 없는 중간중간의 정말 특별한 발상이 게임을 더욱 더 재밌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12개의 엔딩과 8개의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심플하게 적어두고 설명을 끝내버린 이 게임은 해본 사람이라면 전부다 문제의 독창성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아쉬운 점은 엔딩을 모아 볼 수 있는 앨범같은게 없어서 기억하지 못한다면 내가 엔딩을 8개를 다 본건지 아닌건지 알 수 없습니다.
낮은 평점은 게임에 대해서가 아닌 어플과 게임의 호환문제, 터치문제등으로 받은거니 추리나 문제푸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게임은 분명히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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