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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마지막으로 쓴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물론 선물과 함께 보내는 짤막한 쪽지 같은 것들이야 1년에도 몇번씩 작성하지만 주소를 써서 보내는 편지는 10년도 훨씬 더 전에 썼던 것 같은데요. 편지지나 편지봉투를 샀던 기억은 있어도 우표를 산 기억이 도저히 없는 것을 보면 어디에 부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표의 가격에 예전에는 100-2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우표 가격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기본이 380원이라고 하네요. 아마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편지도 무게에 따라서 비싼 우표를 사서 붙여야 합니다. 아니면 2장을 붙이던가 해야지 아니면 반송이 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편지 봉투에 주소를 쓸 때 권장하는 방식이 분명히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상하게 쓰더라도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표만 있다면 편지는 갑니다.
우리는 보통 좌측 상단에 보내는 사람, 우측 하단에 받는 사람을 적는데 편지 봉투 아무데나 받는 사람의 주소 그리고 우편물이 배달되기 위한 비용인 우표만 있다면 갑니다.
하지만 1열에는 뭘 써야하고 2열에는 뭘 써야하고 어떤 순서로 주소를 쓰는지 보겠습니다.
편지봉투 주소쓰는법
1. 우정사업본부를 검색해서 해당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2. 상단의 메뉴에서 사업분야 - 우편을 클릭합니다.
3. 우편 페이지로 넘어오면 새로운 메뉴들이 생기는데 여기서 국내우편을 클릭합니다.
4. 국내우편을 클릭하면 해당 자리의 메뉴들이 바뀌는데 여기서 우편물규격을 클릭합니다.
5. 일단 편지봉투 주소쓰는법의 권장 글씨체는 고딕, 명조, 굴림, 바탕이라고 나오며 권장 글씨 크기는 11포인트이고 허용범위는 9~14포인트라고 하네요.
수취인 주소의 표기 권장사항부터 보면 줄 간격은 1.5mm 이상을 권장하고 이름간의 간격은 0.35mm 이상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해당 사진 한장만으로도 주소를 어디 쓰는지, 이름을 어디에 쓰는지 ,우편번호를 어디 쓰는지 알 수 있을 텐데요.
6.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런 그림이고 주소 위쪽의 바코드를 인쇄하는 경우에는 2mm 이상의 공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5줄로 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7. 도로명주소의 경우 1행은 행정구역+도로명_건물번호, 2행의 경우 상세 주소나 사서함, 3행의 경우 기관 또는 상호나 부서명, 4행의 경우 성명 그리고 마지막 5행은 우편번호인데 5행만 오른쪽 정렬입니다.
8. 주소는 왼쪽, 우편번호는 오른쪽으로 정렬하고 그 외에 권장하는 사항들이 몇가지 있는데 최대한 알아보기 쉽고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특히나 행정구역 단위의 축약을 지양하라고 나와있는데 서울 양천 신목로가 아니라 서울시 양천구 신목로 라고 적으라는 의미네요. 서울시는 특별시를 붙이지 않고 단순히 서울시만 해도 된다고 나오네요.
9. 지번주소의 경우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 총 5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의 예시를 봐서인지 저는 보통 주소, 이름, 우편번호 3줄로 적었었는데 5행으로 적는 것이 오히려 더 깔끔해 보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10. 지번으로 적을 때에 권장사항들도 몇가지 있는데 통이나 반은 표기를 생략하고 행정동와 법정동 중에서 행정동을 우선 표기하고 함께 표기는 지양하라고 하네요. 또한 지번의 본번봐 부번은 붙임표를 표기하고 다가구주택의 동과 번호의 경우에는 동이나 호를 한글 표기 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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