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때문에 꽤나 오랜 기간 동안 취미 하나를 잃었었는데 바로 등산입니다. 처음에는 아예 밖을 나가지도 않기도 했지만 마스크를 쓰고서 산을 올랐다 내렸다 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한동안 쉬었었는데요.
언제부턴가 야외에서는 2m 내에 사람이 없다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지만 모두들 당연하게 쓰고 다녔고 지금은 야외에서는 마스크가 완전히 자유로워졌습니다. 2m내에 사람이 없을 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지만 마스크를 벗은 사람을 보면 좋게 생각하지 않던 때라서 사실상 등산을 가서도 항상 마스크를 쓰고서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땀에 젖기도 하고 숨이 차기도 해서 한동안 다니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다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떨어진 체력이 좀 올라간다면 겨울 한라산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미 예약을 받은지 1년은 훌쩍 넘은 것 같고 한라산의 코스 중에서 2가지 코스만 예약을 받으며 나머지는 자유롭게 갈 수 있습니다. 요일에 따라서 인원이 달라지고 계절에 따라서도 달라지며 시작 시간도 정해져 있기에 본인의 일정에 잘 맞게 한라산 등반 예약시스템을 이용해서 해야 합니다.
한라산 등반 예약 방법
한라산 탐방로 예약 시스템을 검색해서 해당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메인화면을 보면 탐방로 선택과 날짜와 인원 선택이 있는데 어차피 모든 것을 새로 선택해야 하기에 대충 해놓고 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참고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2가지가 있습니다.
sns인증과 비회원 인증이 있는데 편한 방법으로 로그인을 하면 됩니다.
로그인 이후에 나오는 화면을 보면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예약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니 번호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하며 선착순 예약이라고 하네요.
탐방로 선택에는 성판악과 관음사가 있는데 자세히보기를 한번 클릭해보았습니다.
내가 선택한 코스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성판악이 길지만 상대적으로 쉽고 관음사가 짧지만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성판악이 짧다고 하지만 관음사보다 1~2km 정도 짧았던 것 같고 힘들기는 관음사가 훨씬 힘들었던 것 같네요.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분들도 많은데 내려오는 것이 사실 더 힘들기에 선택을 잘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경치는 관음사가 훨씬 더 좋다고 하네요.
한라산 등반 예약시스템에서 탐방로, 탐방 날짜, 탐방 시작 시간, 탐방 인원을 선택 하고 나면 아래에 작지만 길게 쓰여진 안내문이 있는데요.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탐방 제한 패널티 제도가 있다고 하며 예약 후에 취소 없이 탐방을 하지 않으면 1회에 3개월 ,2회에 1년간 예약 금지라고 하네요.
예약시 제대로 마무리가 안되면 예약 대기로 되고 3일 후에 자동 취소가 되니 예약 완료 상태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동절기에 입산 가능한 시간, 춘추절기에 입산 가능한 시간, 하절기에 입상 가능한 시간 등이 있네요.
탐방객 정보 중복 입력 시에는 관리자의 직권으로 예약 취소가 가능하며 탐방 시작 전에는 예약 취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해당 부분을 좀 더 크게 적어줬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되게 작게 적혀있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