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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집 전화번호 앞에 붙는 숫자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심지어 전화를 걸 때에는 누르지도 않는 번호인데 왜 있나 생각을 했었는데요. 지역을 벗어나서 전화를 할 일이 없었으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휴대폰이 생기고 나서는 유선 전화로 걸 때에는 지역번호를 눌러야 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곧 적응이 되긴 했습니다만 지금도 지역번호는 02와 031정도밖에는 모르겠네요.
물론 지금은 집 전화가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아마 각자의 집에 집 전화가 있는 집이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선전화는 이제 가게라던가 회사와 같은 곳에만 있는, 어쩌면 지금 아이들에게는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전화를 받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수화기 모양이 아니라 손바닥을 펴서 대는 것을 보면 지금 아이들에게는 전화기란 스마트폰을 의미하니까요.
사실 이제는 지역번호가 붙은 유선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는 일적인 것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그렇기에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내가 일하는 지역의 지역 전화 국번을 제외하고는 저는 받지 않는 편입니다.
사실상 모르는 전화는 거의 99% 받지 않는데 전화가 오는 순간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왠지 받아야만 할 것 같고 나한테 어디서 전화가 올 타이밍인 것 같은 느낌에 전화를 받으면 높은 확률에 필요한 전화인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틀릴때도 있지만요.
지역은 크게 17개로 나눌 수 있는데 단순히 시, 도 구분만이 아니라 군단위 검색을 했을 때도 알 수 있도록 방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역 전화 국번 정리
검색창에 지역번호라고 검색을 하면 서울 02, 인천032, 대전 042, 세종 044, 부산 051, 울산 052, 대구 053, 광주 062, 제주 064 그리고 경기 031, 강원 033, 충남 041, 충북 043, 경북 054, 경남 055, 전남 061, 전북 063 이렇게 17개의 지역 전화 국번이 나오는데요.
지역 또는 지역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라는 부분에 예를 들어서 나와 있던 신안군을 한번 입력해보았습니다. 신안군을 입력했더니 전라남도 신안군이라고 하며 061이라는 지역 번호의 결과를 받았는데요. 굳이 군까지 적지 않고 신안이라고만 적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 안에 포함되어져 있는 시단위 도시인 전주를 입력했고 전주시는 전라북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063이였습니다.
이번에는 윗쪽 지역인 강릉을 입력했고 마찬가지로 강원도에 위치한 강릉의 지역번호가 033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저는 지금의 휴대폰 번호를 사용한지 10년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전에 사용하던 사람이 입력해둔 타지의 가게에서 문자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소한 10년 넘게 보내고 있는 그 가게들이 참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번호를 여기저기 뿌린 전 사용자가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그저 스팸이네요.
여태까지는 시나 군단위를 입력했다면 이번에는 구 단위를 한번 입력해보았는데요. 보통 구단위는 중복되는 이름이 많아서 모든 결과가 나올까 싶어서 검색을 했는데 구단위 검색은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 동, 리 등을 입력하더라도 중복되는 전국의 지역들을 모두 알려주는 방식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구 단위는 나오지 않아서 이번에는 면단위를 검색해보았는데 면단위 역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러면 당연히 동단위나 리단위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특별시, 광역시, 도, 시, 군 까지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군 단위를 검색해보았는데 최근 tv에서 봤던 울진군의 지역 전화 국번은 경상북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054였습니다.
최근에는 지역번호가 붙은 전화보다는 15xx, 16xx, 070 등의 전화가 더 많이 오는 것 같은데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팸이여서 받을 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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