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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한참이 된 것 같은데 당시를 돌이켜보면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을 듣기 보다는 학교에서 정해진대로 들었어야 했고 탐구 과목들도 성적이 잘나오는 것들 위주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외에 과목들로 시험을 치려면 각자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수업도 경시할 수 없는 것이 내신에 들어가기에 결국 총 과목 수가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고교학점제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검정고시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대충 느낌상으로는 수업을 몇개 듣는 것만으로 시험을 대신하여 고등학교 졸업장을 주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전혀 다른 것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의미와는 전혀 다르게 대학교에서 학점을 채워서 수업을 듣는 것과 유사한 시스템을 두고 고교학젬라고 하고 있었는데요.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고등학교에서 가능한 일인가? 과연 100% 자율성이 보장이 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요.
더 정확한 의미는 어떤 것인지,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언제부터 운영이 되는지, 그리고 이걸 했을 때의 장점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란
부산광역시교육청을 검색해서 해당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상단의 메뉴에서 사용자별 정보 - 시민/학부모 - 교육과정정보센터를 클릭합니다.
교육과정정보센터를 클릭하면 페이지가 이동이 되고 상단의 메뉴가 바뀌는데 여기서 교육과정정보센터 - 교육부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클릭합니다.
고교학점제 페이지로 이동이 되면 상단의 메뉴에서 고교학점제 - 고교학점제 소개를 클릭합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 적성에 따라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고 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를 의미하는데요.
설명만 읽어본다면 대학교의 학점제와 같은 결이네요. 다만 대학교는 내가 한학기에 많은 학점을 들을 수도 있고 적은 학점을 들을 수도 있는 이것이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보통 몰아서 듣게 되면 마지막 학기에는 학교를 거의 가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진로에 따라서 다양한 가ㅗ목을 선택하는 제도이고 주어진 교육과정에 따라서 수읍을 듣는 것이 아니라 진로에 따라 원하는 것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목표한 성취 수준에 도달을 하면 과목을 이수하는 제도이고 배움의 질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취 수준에 도달한다고 빨리 끝내게 해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라고 하는데 혹시 빠르게 하면 고등학교를 2년만에 혹은 2년 반만에 졸업을 할 수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정말로 자유로운 것이겠네요.
고교학점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획일적 교육 보다는 학습 동기화 흥미를 유발하고 맞춤형 교육을 한다고 되어져 있고 고교학점제를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가 남겨져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꿈을 꾸고 있는 진로에 대해 필요한 것들만 배우면서 좀 더 도움이 되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게 제대로만 정착이 된다면 이런 효과 말고도 다양한 부분에서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 수강신청 - 수업운영 - 평가 - 학점취득 - 졸업의 과정을 거친다고 하고 혹시 수업을 미이수할 경우에는 보충이수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앞에서는 조기졸업을 이야기 했는데 계속해서 학점을 채우지 못한다면 유급이 되어서 고등학교를 4년 다니는 일도 생길까요?
고교학점제의 시행에 대해서 나오는데 모든 학교에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20년부터 일부 학교를 시작으로 해서 직업계고, 일반계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특수학교 등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을 한다고 하는데 모든 일반계고 및 다양한 학교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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