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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많이 익숙해진 지하철이지만 처음 지하철 탔을 때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당시에는 종이 티켓을 기계에 넣고 개찰구를 지나쳐서 그 티켓을 다시 회수를 하고 지하철을 탄 뒤에 내릴 때 티켓을 넣고 내렸어야 했는데요.
구간별로 가격이 달라지는 것을 제외한다면 굳이 왜? 라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만 들어갈 때만 확인을 하고 내릴 때의 확인이 굳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에 아마 티켓을 회수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하차할 때 카드를 찍거나 하는 것은 교통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구간별로 가격이 달라지는 것도 있기에 그렇겠지만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다른 지역들이 많아봐야 3-4호선인 것에 비해서 서울에는 열가지도 넘는 지하철 노선이 있는데요. 심지어 이름을 들어보면 숫자도 아니고 지역명이 붙어져 있거나 고속도로나 기차 같은 이름이 붙어있기도 합니다.
경의중앙선 역시도 누군가에겐 아주 익숙한, 반대로 누군가에게는 아예 처음 들어보는 노선일 수 있는데 저는 존재는 알고 있지만 환승역을 제외한다면 한번도 타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노선도 확인은 여러 곳에서 가능하지만 이왕 하는 김에 다른 기능들도 많이 포함되어져 있는 공식 홈페이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경의중앙선 노선도
서울교통공사를 검색해서 해당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상단의 메뉴에서 이용정보 - 사이버스테이션을 클릭합니다.
서울에 있는 모든 지하철의 노선도가 어지럽게 섞여져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상단의 경의중앙을 찾아서 클릭합니다.
혹시나 너무 컬러풀한 사진에 잘 보이지 않을 까봐 빨간색 네모와 함께 화살표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어지럽던 지하철 노선도가 전부 반투명해지고 경의중앙선 노선도만 남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덜렁 경의중앙선만 있는 것보다 다른 지하철 노선도와 함께 보이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내가 가야하는 목적지를 확인하다거나 어디쯤 위치 했는지 확인 하는데에 이만한 것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너무 당연하서 가끔 잊어버리곤 하는데 지하철 노선도는 실제 지도의 모양과 비슷하게 되어져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정도로는 괜찮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사이버스테이션 페이지를 자세히 보면 최소시간, 최단거리, 최소환승을 알 수 있는 검색이 있는데요. 그 밖에도 화면 하단의 엘레베이터, 물품보관소, 문화공간 등의 장소가 있는 역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임의로 출발지를 문산, 도착지를 장기로 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최소시간으로 검색을 했더니 26개 정차역에 2회 환승을 하고 km수와 시간 그리고 요금뿐만 아니라 제가 검색한 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출발이 언제 있는지, 도착은 언제하는지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우측 화면에서는 제가 가야하는 경로를 노선도로 확인할 수 있었구요.
그 밖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있어서 막차 시간은 언제인지, 내가 어떻게 이동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용할 줄 아는 만큼 훨씬 더 편해지기에 꼭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지도 어플이라던가 지하철 어플을 통해서 여러번 사용해보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