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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초부터 시작된 주식의 열풍이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물론 지금은 장이 기존에 비해서 많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워서 손절을 한 분들도 계실테고 존버를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당장에 급하지 않은 돈들을 주식에 넣어 뒀기에 저는 오히려 지금이 세일 기간이라 생각하고 언제 주워 담을지를 고민 했는데 갑자기 오르는 추세라서 오히려 당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시작하는 삼성전자, 카카오 같은 걸로 하다가 자연스럽게 미국 주식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한국 주식과는 다른 점들을 몇가지 알았어야 했는데요.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당연히 시간이 다르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상한선도 하한선도 없이 주식이 오르고 내릴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미국 주식은 프리장과 애프터장을 포함해서 장이 열리는 시간이 매우 긴데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 거래 시간
저는 다음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다음에 나오지 않아서 미국 주식 시간을 네이버에 검색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09:30~16:00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23:30~06:00인데 작성 당시에는 서머타임이 적용되어져 있기에 1시간씩 당겨져서 22:30~05:00이 되었습니다.
프리장은 서머타임 미적용시 한국시간으로 18:00~23:30, 적용시 17:00~22:30이며 애프터장은 미적용시 06:00~10:00, 적용시 05:00~09:00 입니다.
다만 증권사별로 시간이 조금씩은 다를 수가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머타임에 대해서는 아래에 좀 더 설명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3월 둘째 주 일요일이 되면 오전 2시가 3시가 되며 11월 첫째 주 일요일이 되면 오전 2시가 1시가 되는 것인데요.
여름철에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으면서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서 에너지를 아낀다는 취지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서머타임은 북미와 유럽의 국가들만 시행하고 있는데 점차적으로 시행을 하지 않는 국가도 많아지는데요. 미국이 피트, 화씨, 파운드 등 일반적이지 않은 단위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머타임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괜히 더 불편한 것 같아서 언젠가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미 적응된 사람들에게 서머타임이 없어지는 것도 이상할 것 같지만 1년간만 적응하면 불편함은 없어질 것 같네요.
참고로 한국에서 미국 주식 거래 시간처럼 서머타임을 시행하던 때가 있었는데 재도입을 논의 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만 서머타임 도입은 많이 이상할 것 같네요.
여름에는 해가 길고 겨울에는 해가 짧은 것이 당연하다고 살아왔는데 굳이 시간을 바꿔가면서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제는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개념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을 알아보다가 서머타임까지 넘어왔는데 미국 주식 시간이 우리와 시차가 너무 나서 밤부터 새벽에 일어나다 보니 사두고 잘 안보는 주식들을 산다거나 아니면 하루종일 쳐다보는 주식을 사면 잠을 잘 못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한국주식을 하고 미국주식까지 한다면 하루 대부분을 주식에 쏟아 부어야 하고 중간에 홍콩장 같은 것들을 끼워 넣는다면 24시간 쳐다보고 있어야 겠네요.
참고로 몇몇 나라들은 점심시간 처럼 주식 중간에 1시간이나 30분씩 쉬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하루에 장이 두번 열리고 두번 닫히는 개념이 되어서 장이 열리는 때에 가격이 많이 움직일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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