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름 찾기

요즘 들어 가장 아쉬운 점 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수목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야외 부분도 인원제한, 시간제한 등으로 부분적으로 갈 수 있거나 실내는 아예 오픈을 안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차츰차츰 나아지고 있어서 야외는 전면적으로 개방을 하고 실내의 경우에는 예약을 통해서 시간대 마다 일부 인원들만 들어갈 수 있게 하면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방안을 택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 많은분들이 꽃이나 식물, 나무 등에 관심이 없더라도 1년에 꼭 챙기는 때가 있다면 벚꽃이 피는 시즌과 단풍이 드는 시즌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 또한 자연과 나무, 식물, 꽃 등에 관심이 크게 없을 때 벚꽃놀이, 단풍놀이를 가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단풍과 벚꽃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이나 꽃밭들을 다니곤 했는데요. 최근에 갔던 곳은 유채꽃밭이였는데 당연히 메인이 되는 유채꽃은 이름과 모양을 알고 있지만 주변 들에 피어나 있느 꽃 이름이 궁금해서 미리 알고 있던 방법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꽃이름 찾기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어플을 이용하여 꽃, 식물, 나무 등의 사진을 카메라로 찍어서 어플의 자체적인 기능으로 해당 꽃이 무엇인지 이름을 찾는 방법, 두번째는 카메라로 꽃 사진을 찍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은 첫번째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만 만약 긴가민가 하다면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그 밖에 세번째, 네번째 방법도 있습니다만 간략하게 설명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꽃 이름 찾기 1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음을 검색하여 어플을 다운 받고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앱스토어에서 다음을 검색하여 다음 어플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인터넷 창에서 다음을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음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야만 꽃이름 찾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플 다운로드는 필수입니다.

 

다음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이후에 어플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신기한 꽃검색이라고 해서 다음 어플에서 사진을 찍어서 꽃 이름을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건너뛰기를 클릭하거나 혹은 화면을 슬라이드 하여 끝으로 간 뒤에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접근 권한 안내에 관한 설명이 나오는데 해당 기능을 이용할 때 다시 한번 더 물어보는 것이 나오기 때문에 넘어가시면 됩니다.

 

다음 어플 메인화면 상단 우측을 보면 꽃 모양의 버튼이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검색, 음악검색, 꽃검색, 코드검색 중 꽃검색을 클릭합니다.

 

접근 권한 허용을 해주어야 하는데 앱 사용 중에만 허용과 이번만 허용 둘 중에서 선택을 하면 됩니다만 저는 꽃이름 찾기 기능을 계속해서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앱 사용 중에만 허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예전에는 접근 권한을 항상 허용하는 것 밖에 없었으나 업데이트 이후로는 앱 사용 중에만 허용을 하거나 1회성으로만 허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흰색 실선으로 그려진 꽃 모양 안에 최대한 꽃을 크게 나오게 한 뒤에 카메라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으면 해당 꽃의 사진을 기준으로 하여 이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찾아주는데요.

 

제가 찍은 꽃은 42% 확률로 아잘레아이며 29%확률로 철쭉, 20%확률로 진달래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무슨 이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꽃을 너무 작게 찍었기 때문에 확률이 낮게 나온 것이지 실제로는 80%, 90%가 넘게 나오며 해당 꽃이 나온 결과를 클릭하면 그 꽃의 사진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사진과 내가 보고 있는 꽃을 비교하면서 이 꽃이 정말로 아잘레아가 맞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봐도 될 것 같네요.

 

여기까지는 내가 현재 꽃을 직접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 꽃이름 찾기였는데요.

 

꽃검색 화면에서 좌측 화단의 네모 버튼을 클릭하면 갤러리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즉, 내가 이미 찍어놓은 사진들을 기준으로도 꽃이름 찾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다만 꽃을 가까이서 잘 찍어 놓아야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에 배경 느낌으로 나무를 찍었다거나 하는 사진에서는 사실 이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찾기 위해서 갤러리를 선택하고 한 번만을 눌렀는데 사실 항상 갤러리만 사용하기에 항상을 눌러도 무관합니다. 그리고 해당 설정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로 이동을 하여 내가 이미 찍어둔 사진들 중에서 이름을 찾고 싶은 꽃의 사진을 선택하면 아까 직접 촬영한 것처럼 해당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확률로 표시를 해주는데요.

 

만약 꽃을 접사로 아주 크게 찍어놓았다면 결과물의 확률이 아주 높이 올라갑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저는 꽃을 너무 작게 찍었기에 40%대의 확률이였으나 아주 가까이서 크게 꽃을 정확하게 찍었다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진을 찍어서 어플에서 바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였다면 2번 방법은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인데요. 신뢰도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이야기를 추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꽃 이름 찾기 2

먼저 디시인사이드를 검색하여 해당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디시인사이드라는 홈페이지의 인식이 좋지는 않으나 갤러리 별로 성격이 명확하게 다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해당 홈페이지 상단 검색창에 식물을 검색하여 식물 갤러리로 들어갑니다.

 

식물 갤러리는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는 곳인데요. 글의 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이미 32만개가 넘는 글들이 올라와 있고 하루에수 수십, 수백개의 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정말로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면서 예의있게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곳이니 다른 디시의 갤러리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화면을 하단으로 내립니다.

 

글쓰기 버튼을 눌러서 본인이 물어보고 싶은 꽃의 사진을 올려서 이름을 물어보면 되는데요. 참고로 이곳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의 과정이 필요없고 바로 글쓰기 버튼을 눌러서 글을 등록하면 됩니다.

 

먼저 다른 사람들이 물어 놓은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름 이라고 한번 검색해보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꽃 이름 찾기에 관한 질문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단 하나의 글도 빠짐 없이 댓글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하나를 클릭해보았습니다.

 

누군가가 노란색 꽃의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요.

 

꽃 이름을 물어보는 질문에 글을 등록한지 17분만에 칼란디바라는 답변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꽃이나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 아래의 댓글에는 꽃지면 꽃대를 잘라주라는 팁도 얻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보니 꽃 뿐만이 아니라 나무나 식물 등에 관해서도 하루에 수십개의 질문이 올라오며 그에 관해서 답변이 대부분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다음과 식물갤러리 말고도 다른 어플들이나 커뮤니티가 있긴합니다만 다음의 꽃 이름 찾기가 가장 정확도가 높으며 식물 갤러리가 이용자 수도 많기 때문에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른 어플들도 사용을 할 수는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