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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선 2차선 3차선 구분
    잡학다식

    저는 운전을 하지 않던 때에도 교통법규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고속도로를 타고 장거리를 가다 보면 항상 화물차나 대형차들은 우측 끝에 붙어서 가는 것도 궁금했었고 추월 차로가 따로 있다는 점도 신기했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것은 가장 좌측은 추월, 가장 우측은 화물 그리고 나머지는 일반 차량들이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기존의 차선 구분 개념도 잘못 알고 있었지만 바뀌고 나서는 기존과는 아예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단순화 되어서 이해하기 쉽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1차선, 2차선, 3차선 구분은 2018년에 지정차로제가 변경되면서 다른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 해당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은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울 거라고 보입니다.

     

    일단 변경된 내용 전에 기존의 내용을 잠시 이야기하자면 기본적으로 중앙선에 가까운 쪽이 1차선, 바깥으로 갈 수록 2차선, 3차선, 4차선이 됩니다. 고속도로에서의 1차선은 추월 차로이며 2차선은 주행 차로, 3차선이 있다면 화물 차선이라고 알고 있을텐데요. 해당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하고 바뀐 것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사진은 오토모빌 매거진에서 가져왔습니다.

     

    1차선 2차선 3차선 구분

    먼저 기존 지정차로제는 중앙분리대를 기준으로 1차선은 추월차로, 2차선은 승용차와 중소형 승합차, 1.5톤 이하의 화물차가 달리는 차선, 3차선은 대형 승합차나 1.5톤 초과 화물차, 4차선은 건설기계나 특수 화물차였는데요.

     

    2018년에 바뀐 지정차로제는 1차선, 2차선, 3차선 구분이 없고 왼쪽차로와 오른쪽 차로만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을 나누는 기준은 정 중앙의 가운데 혹은 가운데 차로부터 시작이 된다고 생각을 하면 되는데요.

     

    만약 3차선이라면 기존의 1차선은 왼쪽차로가 되고 2, 3차선은 오른쪽차로가 됩니다. 그리하여 기존의 1차선이던 왼쪽차로에는 승용, 경형, 소형, 중형승합차가 다니는 길이 되고 기존의 2차선과 3차선인 오른쪽 차로에는 대형 승합, 화물, 특수, 건설기계 차량이 다니게 됩니다.

     

    만약 4차선까지 있는 도로라면 더욱 구분하기가 쉽겠죠. 가운데 차선을 기준으로 하여 기존의 1차선과 2차선은 왼쪽차로, 기존의 3차선과 4차선은 오른쪽 차로가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을 보면서 약간 의아했던 것은 홀수 차선일 경우에 아무래도 대형이나 화물 보다는 일반 차량이 더 많을 텐데 왜 왼쪽 차로의 수를 더 작게 배분하였는지는 모르겠네요.

     

    7차선인 경우에는 기존의 1, 2, 3차선이 왼쪽 차로가 되고 4, 5, 6, 7차선이 오른쪽 차로가 되는 식입니다. 왼쪽 차로 보다 오른쪽 차로가 같거나 더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2차선, 3차선, 4차선만 설명을 한다면 그 이상은 자연스럽게 설명이 됩니다.. 2차선인 경우에는 1차선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추월차로가 되며 2차선은 주행차로로서 모든 차량 주행이 가능합니다.

     

    추월차로는 정체로 인해 시속 80km/h 이하로 주행시에 추월차로 이용가능이라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90~100km/h로 달리는 차들은 보통 2차선, 빠르게 달리는 차들은 1차선으로 쭉 달리기도 합니다.

     

    저는 운전을 할 때 대부분 2차선으로 천천히 가는 편인데요. 100km/h 도로에서는 거의 대부분 100~105 정도로 가는 것 같고 110도로에서는 110정도로 달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빨리 밟으면 빨리 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엄청난 장거리거나 엄청나게 빠른 속도가 아니라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은 대부분 비슷하고 빨리 가기 보단 빨리 출발을 해서 느긋하게 가는 것을 더 선호하기에 쉬엄쉬엄 가는 것 같습니다.

     

    3차선의 경우에는 1차선은 당연히 추월차로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2개는 2차선과 3차선이 아니라 왼쪽차로와 오른쪽 차로로 나뉘게 되는데요.

     

    앞서 봤던 지정차로제처럼 왼쪽은 승용차, 경형차, 소형차, 중형승차가 속하며 오른쪽은 대형 승합, 화물, 특수, 건설기계가 해당이 됩니다.

     

    그럼 4차선인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1차선은 당연히 추월차로가 되며 나머지 3개는 지정차로제에 따라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을 하면 됩니다. 즉, 3개이기 때문에 2차선이 왼쪽차로, 3, 4차선이 오른쪽 차로가 됩니다.

     

    검색을 좀 더 해서 왜 차량이 훨씬 더 많은 왼쪽차로 보다 오른쪽 차로가 더 많은지에 대해 검색해 봤으나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차로를 지정하는 이유는 교통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인데요. 대형차나 화물차처럼 속도가 느린 차들을 한 곳에 몰아 넣고 일정 속도로 주행하는 일반 차량들을 도로를 주면서 추월을 할 수 있는 도로를 하나 추가하여 최대한 빠르게 모든 차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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