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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절기 양력 음력
    잡학다식

    계절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부분은 아마 옷차림의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봄 가을에는 언제든지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외투를 들고 다니거나 입고 다니며 여름에는 최대한 짧고 가벼운 옷차림 겨울에는 반대로 최대한 두꺼운 옷차림으로 다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에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것을 좋아하지 두꺼운 옷 하나 혹은 두개를 입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바깥은 춥더라도 실내는 더울 수 있기에 언제든지 입고 벗을 수 있는 옷들을 챙기는 편입니다.

     

    그 외에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꽃이 피고, 초록으로 물들다가, 모든 잎이 떨어지는 것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사실 계절이 바뀐다는 가장 빠른 변화는 바로 24절기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입춘에 봄이 오지 않았고 입동에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지만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되면 아 이제 지금의 계절이 끝나고 곧 다음 계절이 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24절기가 현재의 날씨와 맞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기후의 변화도 있을테고 제가 생각하는 계절과 실제의 계절 구분에 차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24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당 각 6절기로 되어 있으며 앞서 말했던 것처럼 계절의 시작은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있습니다.

     

    또한 양력과 음력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24절기는 양력이라는 것을 일단 이야기 하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사진을 보면서 할까 합니다.

     

    24절기 양력 음력

    검색창에 24절기를 검색합니다.

     

    먼저 다음백과에 있는 절기의 뜻을 보면 1달에서 5일을 1후, 3후인 15일을 1기라 하여 이것이 기후를 나타내는 기초가 된다고 하는데요. 즉,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어서 24절기라 하면데 절기는 1달 중 월초에 해당이 되며 중기는 월중에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24절기가 계절과 맞지 않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중국의 계절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다고 하네요.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매년 양력은 같지만 음력이 달라지며 음력 날짜가 꼐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에는 윤달을 넣어서 계절과 맞게 조정한다고 합니다.

     

    검색창에 24절기를 검색하면 2월부터 1월까지로 구분해두었는데요. 시작이 1월이 아니라 2월인 것도 그렇지만 사실 우리가 느끼는 봄은 3, 4, 5월인데 절기에서는 2, 3, 4월로 나와있네요.

     

    2월 봄의 입춘을 시작으로 하여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로 봄의 절기는 끝이 납니다. 아마 다른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을지라도 입춘과 경칩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포털사이트에서 절기에 따라서 기업의 로고를 변경하거나 절기를 알려주고 있어서 최근에는 조금 더 와닿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름의 절기는 입하를 시작으로 하여 소만, 망종, 하지, 소서 그리고 대서로 끝이 납니다. 소서는 여름의 더위가 시작되는 날이며 대서는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로 나와 있지만 사실 더위는 7월을 시작으로 해서 8월 초가 가장 덥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 또한 사실 느끼기로는 6, 7, 8월로 한달씩 미루는 것이 체감이 더 되는 것 같네요.

     

    여름하면 여름 휴가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저는 여름 휴가를 가본 지가 벌써 몇년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3년전쯤에 몇년치의 휴가를 그해 여름에 다 다녀오고 나서는 휴가를 갈 겨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을은 입추를 시작으로 해서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으로 긑이 나는데요. 가을의 절기가 가장 적게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처서와 추분, 상강은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은 있으나 확 와닿는 기분이 들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가을하면 드는 느낌이 추수의 계절이라 먹을 것이 많아지고 음식이 다채로워 진다는 기분이였다면 지금은 어떤 음식이건 사시사철 먹을 수 있기에 특별히 계절에 따라 제철 음식의 느낌은 크게 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제철에 더 맛있는 음식들은 분명 있기는 하죠.

     

    겨울의 절기는 입동을 시작으로 하여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입니다. 저만 그런 것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겨울의 절기는 모두 알고 있으며 전부 익숙합니다. 아마 이름이 쉬운 탓도 있을 것 같네요.

     

    입동과 동지를 제외 한다면 소설과 대설, 소한과 대한이기 때문이며 동지는 팥죽을 먹는 날로 기억을 하고 있으며 각 계절의 시작인 입X는 모를 수 없으니 결국 겨울의 절기는 모두 기억하고 있게 되네요.

     

    참고로 24절기 양력 음력은 양력 기준입니다. 그리고 24절기 말고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되어져 있는 카테고리를 누르더라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2월부터 1월까지의 사진을 계절별로 잘라서 넣었기에 이 사진과 위의 사진이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는 24절기에는 모든 절기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절기를 클릭할 수도 있는데요.

     

    입춘을 클릭하면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라는 요약과 함께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 여러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진다고 합니다. 입춘첩을 붙인다고 하는데 아마 문 앞에 붙이는 입춘대길과 같은 것들이 이에 속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아까 보았던 다음 백과에 24절기에 관한 내용이 좀 더 나오는데요. 한식, 단오, 삼복, 추석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절기라고 합니다.

     

    한식은 양력 4월 5-6일경으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인데 종묘와 능원에 제향을 올리고 각 가정에서 성묘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내용입니다.

     

    단오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는 날로 아마 다들 기억을 할텐데 음력 5월 5일로 단양, 중오절, 천중절, 수릿날이라고도 부릅니다. 참고로 창포물은 창포를 우려낸 물입니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에게는 삼계탕을 먹는 날로 더 익숙합니다. 최근에는 굳이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닭만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치킨을 먹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초복은 소서 뒤에 양력 7월 20일경, 중복은 대서 뒤에 양력 7월 30일경, 말복은 입추 뒤에 양력 8월 9일경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석이 절기인 줄은 처음 알았는데 음력 8월 15일이며 중추절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민족 대명절 한가위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신라의 가배에서 유래를 했고 햅쌀로 송편을 빚어서 차례를 올리고 벌초와 성묘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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