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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등산을 즐겨하는편이고 눈이 내린 겨울산의 매력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얇은 옷을 여러겹으로 들고 가서 등산을 하면서 벗거나 입거나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겨울 등산은 잘 하지 않는 편인데요. 봄가을이나 여름에 옷을 하나 혹은 외투 정도만 입고 등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등산화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였고 꼭 필요한 장비 정도는 등산하시는 분들은 챙겨야 한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동네에 있는 산들로 시작을 했지만 등산을 할 수록 유명한 산들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간 곳이 한라산이였고 두번째가 바로 소백산이였습니다.
어느 산이 안그렇겠냐만은 소백산의 겨울은 너무 아름다워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느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백산 등산코스는 총 7개의 코스가 있으며 코스별로 목적지나 난이도가 전부 다르기에 본인의 상태에 맞는 그리고 목적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서 등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백산 등산코스
소백산 등산코스를 검색해서 소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소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코스별난이도를 클릭합니다.
첫번째는 초암사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이며 거리는 7.8km입니다. 배점주차장 - 초암사 - 봉두암 - 국망봉으로 지납니다.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비교적 완만한 탐방코스로 봉두암까지 계곡을 끼고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다만 끝으로 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나 겨울 눈꽃산행에 적합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삼가동코스로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삼가탐방지원센터 - 달밭골입구 - 양반바위 - 비로봉입니다.
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을 본다고 한다면 삼가동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이며 비교적 완만하고 코스가 짧기에 쉽게 탐방이 가능한편입니다.
세번째는 희방사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이며 거리는 3.7km이고 희방탐방지원센터 - 사무소 - 희방사주차장 - 희방폭포 - 희방사 - 깔딱고개정상 - 연화봉(천문대)입니다.
경사가 가파른 소백산 등산코스이기도 하며 빠른 시간에 연화봉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캄방코스입니다. 조선시대 석학 서거정이 희방폭포를 보고서 천혜몽유처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폭포라고도 하네요.
네번째 코스는 죽령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이고 거리는 7km이며 죽령탐방지원센터 - 제2연화봉 - 연화봉(천문대)입니다.
연화봉까지 가는 부담없는 난이도의 코스이며 구간별 난이도를 보면 알겠지만 어려움이 없습니다. 무난하게 잘 정비된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코스이기에 시간이 긴 것만 제외한다면 힘들 것이 없습니다.
다섯번째는 어의곡코스로 2시간 40분, 5.1km, 어의곡탐방지원센터 - 비로봉 입니다.
비로봉으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난이도 역시도 어렵지 않으며 탐방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자연이 비교적 보전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여섯번째 코스는 천동계곡코스로 3시간 30분, 6.8km, 천동탐방지원센터 - 천동쉼터 - 고사목 - 비로봉 입니다.
소백산 등산코스의 대표 탐방로로서 누구나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갈 수 있는 가장 많은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코스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 일곱번째는 도솔봉코스로 5시간 30분, 9.9km, 묘적령 - 묘적봉 - 도솔봉 - 죽령 입니다.
도솔봉정산은 다른 소백산 주 봉우리들과 달리 암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백두대간 코스의 일부분으로 난이도가 있고 길이가 길다보니 탐방객이 적은편입니다. 다만 도솔봉까지만 다녀 온다면 괜찮은 소백산 등산코스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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