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 모르는 1접, 1손등 물건 세는 단위 모음

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갑자기 단위의 개수를 모두 더한 숫자를 말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1접 + 1손 + 1필 이였나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살다보면 각종 단위들을 만나게 되고 이게 도대체 몇개일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는 합니다. 저도 이게 궁금해서 제가 직접 해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물건에 어떤 단위가 쓰이는지 또 그 단위는 몇개를 뜻하는지에 대해서 정리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글로 쓰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으니 표로 한번 깔끔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등어 한 손 = 2마리 

오이 한 거리 = 50개

마늘 한 접 = 100개

김 한 톳 = 100장

기와 한 우리 = 2000장

바늘 한 쌈 = 24개

북어 한 괘 = 20마리

엽전 한 괘 = 10냥

오징어 한 축 = 20마리

한약 한 제 = 20첩

뭇 : 생선 10마리, 미역 10장, 자반 10개

죽 : 옷이나 그릇을 10벌 단위

우리나라 말이 얼마나 자세하게 잘 되어 있는지, 얼마나 정교한지에 대해서 매일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글맞춤법이 사전에 제정되어있는것이 1980년대의 일이라서 현재와는 안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꾸 규칙을 찾아 내려고 하고, 그 규칙속에 모든것을 집어 넣으려고 하다보니 예외가 생기는데, 그 예외를 인정 하는 경우도 있고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고 안하고의 기준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처음 공부를 한다면 상당히 힘이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익히고 나면 한글만큼 위대한 문자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