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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생활계획표였으며 나이가 들어서는 스케줄표 혹은 일정표라고 부르면서 우리는 계획을 짜서 생활하는데요. 저의 학생시절을 돌이켜보면 저는 스케줄표를 짜는데 있어서 인색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머리속으로 정리해서 정해둔 스케줄되로 움직이면 되는 것인데 왜 굳이 양식을 찾아서 작성까지 해가면서 보여주기식의 일을 해야 하는 건지 의문이 있었는데요.
나이를 좀 더 먹고 나니 스케줄표를 짜는 것이 단순한 보여주기가 아니라 적으면서 정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머리속에서 모든 스케줄을 정리했다고 생각했으나 눈 앞에 적어가면서 정리하는 것은 놓치는 부분들도 있고 달라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시간 단위의 세부적인 일정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한주 혹은 한달 동안에 내가 해야할 일을 달력에 표시해두거나 시간순으로 정리를 하는 정도의 스케줄표는 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스케줄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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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를 보면 5가지가 있는데 일정표에 붙은 이름은 관계 없이 스케줄표 양식만을 보고 내가 사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이기에 저는 다 살펴봤습니다.
일단 주간 계획표의 경우에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한주에 특별한 일들은 별도로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스케줄표는 제가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넘어갔습니다.
두번째는 일일 스케줄표인데 매일 매일을 분단위로 쪼개어서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것 같으나 저에게는 역시나 맞지 않았습니다. 일단 매일매일이 비슷한 날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이런 시간단위 보다는 한주나 한달에 어떤 일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체크하고 기록을 하는 것이 더 알맞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참고로 컴퓨터에서는 데스크탑 캘린더라는 프로그램이나 에스메모 같은 달력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스케줄표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일들을 긴 시간 동안 할 때 매일 매일 해당 일을 하지 않고 나눠서 하다 보니 이런식으로 전체적인 일정 조율이 필요할 것 같네요.
꼭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공부 스케줄표를 작성한다면 이런 식의 전체적인 일정 조율부터 하고 세부적인 일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마 예전의 저라면 사용했을 스케줄표인데 일단 한눈에 일주일을 다 파악할 수 있고 시간마다 한칸씩 배정이 되어 있어서 한눈에 확인하기도 쉽고 특별한 일에 관해서는 메모도 별도로 할 수 있도록 양식이 만들어져 있네요.
아쉬운 부분이라면 30분단위 일정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은 한눈에 일주일이 들어오지 않지만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내가 직접 시간을 적어가면서 스케줄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여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만 사용을 어떻게 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이겠죠.
엑셀로 작성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특별히 수식이 들어간다거나 하지 않아서 필요에 따라서 여러가지를 조합하거나 수정하여 사용하면 스케줄표 양식 이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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