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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컴퓨터를 처음 만져보고 게임도 물론 재밌었지만 제가 가장 처음으로 재미있게 했던 것은 바로 타자연습이였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채팅은 필수 였고 그 외에도 그때는 실시간 채팅들이 활성화 되어 있을 때라 타자 속도가 느리다면 답답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당시에는 타자 게임들도 많았기에 여러 사람이 모여 동시에 한 문장을 입력하여 순위를 가린다거나, 점수를 획득하고 랭킹을 산정하는 등의 게임이나 사이트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글은 이미 600-700타를 넘는 수준이 되고 다음으로 눈을 돌린 것이 바로 영어 타자 연습이였는데요.
당시에 영어 타자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에 영어는 보통 300-400타 이상만 치더라도 주변에서는 잘 친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한글 타자 연습을 제공 하는 프로그램 및 사이트에는 모두 영어 타자 연습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컴타자, 깨비타자 등 다양한 타자 프로그램 혹인 사이트들이 있지만 저는 다운로드도 가능하고 무설치도 가능한 한컴타자연습을 기준으로 설명 하겠습니다.
영어 타자 연습 무료설치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제품 - 한컴 타자연습을 클릭합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를 하고 싶다면 구버전을 선택하시면 되지만 저는 새로 생긴 말랑말랑플랫폼이라는 한컴 타자연습 사이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화면 가운데 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로그인 부분은 취소를 눌러서 넘어가였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사용하는 브라우저의 팝업 차단이 되어 있으면 타자연습창이 뜨지 않습니다. 무조건 팝업창으로 뜨기 때문에 해당 홈페이지의 팝업 차단 해제를 해야 영어 타자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우상단의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언어 부분이 한글로 되어 있는 것을 옆으로 넘겨서 변경합니다.
혹시나 한글과 영어를 제외하고 더 있나 돌려보았지만 2개 밖에 없네요. 참고로 영어로 바꾸면 자연스럽게 쿼티가 선택되는데 쿼티는 그대로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글일 때는 쉬프트를 누르고 자음, 모음을 하는 7, 8단계가 있었으나 사라지고 1~6단계로 되었네요. 일단 우리는 타자를 칠줄 알기 때문에 영어 타자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면 바로 손가락에 자리를 익히는 것입니다.
보통 한글을 칠 때 내 손가락이 어느 자리에 있는 무엇을 누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무도 안계실겁니다. 그냥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칠텐데 영어는 어떤 알파벳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 모르니 고민을 하는 것이고 아예 몰라서 키보드를 쳐다보는 경우도 생기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자리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단계별로 내 어느 손가락으로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니 따라하시면 됩니다.
짧은 글 연습도 한글과 동일하게 있는데 오랜만에 쳐봐도 예전처럼 대충 300-400타 정도가 나오네요.
긴글연습 또한 마찬가지로 있고 5분간 타자를 치는 타자 검정 역시도 동일합니다. 또한 영어도 다른 텍스트 파일을 불러와서 칠 수 있기에 저는 아무거나 쳐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팝송이 있다면 가사를 불러와서 쳐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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