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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전에는 조립컴퓨터 시장은 사기꾼들이 많았기에 내가 부품을 골라서 주문을 하면 중고를 넣는다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덤터기를 씌운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요.
그렇기에 조립컴퓨터를 사려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조립을 하거나 아니면 삼성, LG 같은 기업에서 나온 완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사실 완제품도 가성비가 떨어지기에 집집마다 무조건 하나 이상은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그런 희한한 시장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젠 예전 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립컴퓨터를 맞추고 있으며 이제는 조립컴퓨터 시장도 깨끗해지고 큰 기업들이 생기면서 믿을만해 졌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떤 사양으로, 어떤 가성비 좋은 부품을 골라서, 어디서 조립을 할 것인가 인데 이 문제도 유튜브가 활성화 되면서부터 거의 해결이 되고 있습니다.
조립컴퓨터에 관해서 하나도 몰라도 쉽게 맞추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조립 컴퓨터 추천 사이트, 쉽게 맞추는 방법
일단 어떤 사양으로 맞춰야 할 지 고민이라면 유튜브에 조립컴퓨터라고 검색을 하면 많은 유튜브 분들이 달마다 가성비 좋은 부품들을 픽해서 3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가 넘는 사양까지 가격대별로 추천을 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30만원, 50만원 ,60만원 ,70만원, 80만원, 100만원 그리고 150, 200 등 다양한 가격대의 견적들을 짜주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임을 위해서 구입하다 보니 '이정도 가격이면 배그 국민옵, 이정도 가격이면 최상옵 등'의 설명도 덧 붙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컴퓨터 구매를 할 때 참고를 많이 했었는데요.
CPU, 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SSD, 케이스, 파워만 선택을 하시면 되고 쿨러, HDD, ODD 등은 필요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cpu의 경우에 예전에는 돈 있고 컴퓨터 잘 모르면 인텔, 컴퓨터 잘 알면 amd를 써도 되고, 돈 없으면 amd를 고민해봐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 저는 무조건 amd를 선택했습니다.
부품을 선택 했다면 이제 최저가를 찾으러 가봐야하는데요.
일단 다나와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갑니다.
pc견적을 클릭합니다.
아까 선택한 부품들을 하나둘씩 찾아서 선택을 하면 되는데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화면을 아래로 내려 총 합계금액 왼쪽을 보면 조립 가격이 있는데 보통은 기본조립 + 1년 as를 선택하는데 저는 프리미엄조립을 선택해서 총 105만원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윈도우를 직접 설치하지 않는다면 정품구매가격이 10만원이 또 넘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이 절대로 최저가는 아닙니다. 다나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트들에서 가격을 확인해보셔야 하고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컴퓨터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방문하거나 전화해서 가격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컴퓨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전화를 여러군데 걸어봤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는 곳들이 많았고 제가 선택한 부품을 자꾸 바꾸려고 하는 업체들이 많아서 다 걸러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네에 있는 컴퓨터 가게를 갔더니 원하는 부품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컴퓨터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조립 컴퓨터를 3대정도 맞추었는데 개인적 경험으로는 50대 이상인 사장님이 계신 곳들 보다는 30-40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곳들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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