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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등골브레이커라는 말이 유행할 때 대장급이니 중대장급이니 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패딩의 급을 나누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실 브랜드의 급을 나누곤 하는데 명품라인을 제외 한다면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밀레 등과 같이 대중적인 브랜드들 사이에서는 순위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만 요즘 많이 팔리는 제품들과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등산 의류를 구매하는 것이기에 본인의 사용처에 맞게, 정해둔 예산에 맞게 그리고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예뻐 보이는 옷을 고르면 되는 것이지 저는 브랜드에 신경 써가면서 구매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갈 때 꼭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어야 한다는 생각도 버려도 괜찮은 것이 저는 동네에 있는 산을 자주 타고 가끔은 주말에 높은 산도 가는편인데 복장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습니다. 신발은 꼭 등산화를 챙기지만 복장은 굳이 등산복이나 등산의류보다는 그냥 편한복장으로 가는 편 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및 종류
굳이 순위라는 단어를 빼지 않은 이유는 네이버쇼핑을 들어가면 BEST100에 스포츠/레저 - 등산 - 등산의류의 인기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올 겨울 너도나도 입고다녔던 국민교복 플리스 자켓이 보이는데 저는 현재 1위의 공용 리모 플리스 자켓과 3위에 있는 스노우시티 플리스 자켓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즌이 지나가고 가격이 조금 저렴해지면 하나 구매해볼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패딩은 기존에 사놓은 것들이 몇개 있어서 아직까지 패딩에 대한 욕심은 없고 앞으로도 한동안 패딩을 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작성일 기준 일간 인기브랜드인데 해당 일자 기준 클릭이 발생한 검색어의 클릭량을 반영한 순서라고 합니다.
의외로 best100의 14위까지 사진에서는 1개 밖에 보이지 않았던 네파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아래로 노스페이스, 아이더,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k2, 살레와,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웨스트우드,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마모트, 머렐, 아크테릭스, 몽벨, 콜핑, 파타고니아, 밀레, 라푸마,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있습니다.
등산 브랜드가 이렇게 많았나 싶기도 한데 또 막상 살펴보는 다 알고있는 브렌드이기도 합니다.
주간 인기브랜드도 크게 다른 점은 없는데요.
저는 현재 코오롱스포츠, 밀레(MILLET), 노스페이스 그리고 K2 패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량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은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가지고 있지만 겨울용 패딩만 한다면 이정도가 되겠네요.
벌써 산지 7-8년이 된 옷도 있어서 딱히 많은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각각이 용도가 다 정해져 있어서 이렇게 됐네요. 진짜 등산할 때 입는 등산용, 롱패딩, 일반적으로 돌아다닐 때 2개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매순위나 브랜드 검색 순위 외에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겠지만 대중적인 브랜드를 고른다면 아마 제가 위에 적은 것들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브랜드를 보고 옷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옷을 보고 옷을 사야겠죠.
저도 옛날에는 브랜드를 정해놓고 뭘 살지 고민한 적이 있었긴 합니다만 요즘에는 딱히 브랜드를 찾지도 않을 뿐더러 예쁘고 가성비 좋고 한두해 입고 버릴 옷이 아니라 오래 입을 정도로 잘 만든 옷이면 브랜드는 어디든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고삼아 보여드리는 2019년 아웃도어 브랜드 총매출인데 1위가 노스페이스 2위가 네파 그 밑으로 디스커버리, K2, 블랙야크,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콜롬비아(컬럼비아), 라퓨마가 있네요.
의외인 점은 9등에 라퓨마가 있다는 점 정도? 저는 한번도 가본적도 입어본적도 없는 브랜드이지만 전국에 매장 갯수가 꽤 많고 매출액도 생각보다 높네요. 다만 아웃도어 브랜드 전체가 디스커버리를 제외하고는 전부 신장율이 마이너스네요. (컬럼비아도 사실상 마이너스나 다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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